강원도교육청 제공강원도 학생수가 급격하게 줄고 있다. 강원도교육청은 7일 2023학년도 초‧중·고 학급 수를 초등학교 4239학급, 중학교 1620학급, 고등학교 1723학급 등 모두 7582학급으로 확정했다.
올해 도내 학급 수는 지난해보다 △초등학교 27학급 감소 △중학교 20학급 감소 △고등학교 41학급 감소로 전체적으로는 88학급이 감소했다.
초등학교 학생 수는 지난해 7만 1612명에서 올해 6만 9523명으로 2089명이 감소함에 따라 학급당 학생 수 기준을 시(동)지역은 26명에서 25명, 기타 지역은 24명에서 23명으로 1명씩 줄였다. 1학년 학생 수 20명 상한 적용은 그대로 유지한다.
중학교 학생 수는 지난해 3만 7922명에서 올해 3만 7020명으로 902명이 감소했으나 학급당 학생 수 기준은 전년과 같이 전 지역 28명을 유지한다.
고등학교 학생 수는 지난해 3만 6821명에서 올해 3만 6927명으로 106명이 늘었고 지역별 학급당 학생 수 조정과 정원 감축 등을 통해 전체 학급 수는 지난해 보다 41학급이 줄어든 1723학급으로 편성했다.
최영일 강원도교육청 행정과장은 "지속적인 학생 수 감소로 학급 정원 축소 요구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향후 학생 수 추이, 교실여건, 교원정원 수급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학교급별 학급당 적정 학생 수 기준을 마련해 교육여건을 개선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