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대통령실, 참여연대 비판 반박…"허위사실 유포에 대응 당연"



대통령실

    대통령실, 참여연대 비판 반박…"허위사실 유포에 대응 당연"

    "김의겸 고발에 공직자 동원? 사실과 달라"

    최지우 대통령실 행정관이 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민원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해 추가 주가조작 의혹을 제기한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대변인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하고 있다. 연합뉴스최지우 대통령실 행정관이 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민원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해 추가 주가조작 의혹을 제기한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대변인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에 대한 고발장 제출에 공적 자원이 동원됐다며 참여연대가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 "사실과 다르다"며 반박했다.

    대통령실은 1일 "대통령 및 그 가족에 대한 근거 없는 허위사실 유포는 외교상 국격을 떨어뜨리고 국정 동력을 약화시키는 등 공익과 직결된 문제"라며 "따라서 대통령비서실이 국민의 알 권리와 국익을 위해 직접 대응하는 것은 당연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최근 고발한 건은 특정 매체와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제3자의 재판에서 나온 일부 내용을 맥락과 다르게 짜깁기해 스스로 의혹을 만든 전형적인 가짜뉴스"라며 "과거에 발생한 실체가 있는 사건이 전혀 아니다. 대통령 배우자가 되기 전에는 어느 누구도 피해 신고를 하거나 의혹조차 제기된 적이 없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치적 목적으로 일방적인 거짓 의혹 제기를 한 것에 대해 대통령과 그 가족이 일일이 직접 대응해야 한다면 국정은 마비되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께 돌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필요하다면 김 여사 개인이 직접 법적 대응에 나섰어야 한다는 취지의 참여연대 측 주장도 반박했다.

    스위스 방문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달 20일(현지시간) 취리히국제공항에서 환송객들에게 인사한 뒤 공군 1호기에 오르고 있다. 연합뉴스스위스 방문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달 20일(현지시간) 취리히국제공항에서 환송객들에게 인사한 뒤 공군 1호기에 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전례로 '김정숙 여사의 타지마할 단독 방문', '경호원 개인 수영강습' 등에 대한 언론의 비판에 대해서도 문재인 정부 대통령비서실과 경호처는 정정보도 청구 등 법적 조치를 직접 취한 바 있다"며 "그 당시 참여연대는 어떠한 문제제기도 하지 않고 침묵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참여연대가 특정 정파에 치우친 것이 아니라면, 과거에 먼저 이뤄진 김정숙 여사 비판에 대한 당시 대통령비서실의 법적 대응부터 선행하여 문제 제기해야 할 것"이라며 "대통령실은 참여연대의 정보공개청구에 대해서는 오로지 법과 원칙에 따라 적절한 범위에서 대응할 것임을 알려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참여연대는 전날 대통령비서실이 김건희 여사 명예훼손을 처벌해 달라며 김 대변인을 고발한 것과 관련 '적절성에 의문이 제기된다'며 정보공개를 청구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