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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차별·폭언 의혹' 배우 이범수 교수, 신한대 사직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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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 차별·폭언 의혹' 배우 이범수 교수, 신한대 사직서 제출

    학생 51 성명서 발표 "이범수 교수 불합리한 처분 분통하다"


    학생 차별과 폭언 의혹을 받는 배우인 이범수 신한대 공연예술학부 교수가 최근 사직서를 냈다.

    이 교수는 지난 27일 신한대에 '일신상의 이유'라고 기재한 사직서를 제출했다.

    대학은 이 교수에게 제기된 의혹을 아직 조사 중이기 때문에 사직서 수리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대 공연예술학부 연기 및 연출전공 학생 51명은 31일 "이범수 교수와 관련된 불합리한 처분이 발생해 분통하다"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학생들은 "익명의 제보를 기반으로 학교 측은 여러 차례 익명 조사와 학생 인터뷰를 진행했다"며 "총학생회는 전담TF팀을 꾸려 전수 조사를 진행했지만, 제보 건에 대한 정확한 증언이나 실체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학생회 자체적인 조사와 학교 측의 추가 조사에서도 현재까지 0건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이범수를 옹호했다.

    학생들은 "학교 측은 해당 사건의 결론이 날 때까지 보직 면직에 관한 결정을 철회 및 유보해 '이범수 교수'의 명예 회복과 '연기 및 연출전공'의 명예 회복을 위한 최소한의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신한대학교 공연예술학부 연기 및 연출전공 학생들은 학교 측의 비합리적이고 납득할 수 없는 '이범수 교수' 보직 면직 건에 대해서 유감을 표명한다"며 "속히 해당 결정을 철회할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했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 교수가 신한대 공연예술학부 학생들을 경제력 등에 따라 차별해 불이익을 주거나 학생들끼리 개인 사찰을 하게 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수업 중 가스라이팅, 인격 모독, 욕설 등을 했으며, 이로 인해 1학년 절반이 휴학과 자퇴를 했다는 내용도 있었다.

    이에 이 교수는 소속사 빅펀치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갑질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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