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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33%↑, 배추 30%↓ 희비 엇갈려…전체적 1.9%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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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책

    양파 33%↑, 배추 30%↓ 희비 엇갈려…전체적 1.9% 하락

    핵심요약

    농식품부, 설 명절이후 농축산물 수급동향 밝혀
    양파, 오이 등 강세, 정부 비축물량 공급
    겨울배추, 겨울무 한파 피해 점검
    계란값 안정세 유지
    정부 할인지원 지속 추진

    농림축산식품부는 31일 농축산물 수급동향을 발표했다. 류영주 기자농림축산식품부는 31일 농축산물 수급동향을 발표했다. 류영주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설 명절 이후 농축산물 가격은 일부 채소류를 중심으로 다소 높게 형성됐으나 전체적으로 전년 대비 1.9% 낮은 수준이라고 31일 밝혔다.

    이달 하순을 기준으로 채소류의 경우 생산이 감소한 양파와 최근 한파 영향으로 출하량이 준 오이 등이 높은 가격을 형성했다.

    양파는 kg당 2743원으로 전년대비 33.5% 올랐으며 오이는 다다기 10개 기준 1만4524원으로 19.3% 상승했다.

    정부는 양파 품목의 가격 안정을 위해 매일 도매시장에 정부 비축물량 30~80톤을 공급하고, 올해 할당관세 물량 2만톤을 조기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겨울배추의 경우 생산량 증가로 전년대비 29.7% 떨어지는 등 낮은 가격이 지속되고 있고, 겨울무는 생산량이 평년대비 줄며 6.4% 오른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농식품부는 다만 최근 제주와 남부지방의 한파 피해 영향으로 가격이 급등할 경우 비축물량을 공급하기로 했다.

    류영주 기자류영주 기자
    소고기는 도축 증가로 설 명절 이후에도 전년보다 낮은 가격이 형성됐으며 돼지고기는 크게 변동이 없었다.

    닭고기는 전년보다 12.1% 올랐으나 새해들어 도축마릿수 증가로 하락이 예상되고 있고 계란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으로 산란계 270만 마리가 살처분됐으나 일일 생산량이 전년․평년 수준을 유지하며 4.1% 오른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농식품부는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 차원에서 11월말까지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2월2일부터 15일까지는 지난해보다 가격이 오른 양파, 당근, 깐마늘, 시금치 등 4종을 대상으로 전국 모든 하나로마트 등 1만1399개 유통업체에서 20%(전통시장 30%), 1인당 1만원(전통시장 2만 원) 한도로 할인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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