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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성장률 전망, 세계경제는 올리고 한국은 낮추고



경제 일반

    IMF 성장률 전망, 세계경제는 올리고 한국은 낮추고

    지난해 10월 대비 세계경제는 2.7%→2.9% 0.2%p 상향, 한국경제는 2.0%→1.7% 0.3%p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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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통화기금(IMF)가 31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수정'에서 세계경제와 주요 선진국 성장률은 지난해 10월 전망 때보다 올리면서 우리나라 성장률은 낮췄다.

    이번 수정 전망에서 IMF는 세계경제 성장률은 지난해 10월 2.7%에서 2.9%로 0.2%p 상향 조정했다.

    미국은 1.4%로 0.4%p, 유로존은 0.7%로 0.2%p, 일본은 1.8%로 역시 0.2%p 올랐다.

    중국은 5.2%로 지난해 10월 전망 대비 상승 폭이 0.8%나 됐고 특히,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는 이전 -2.3%에서 0.3%로 무려 2.6%p 상향됐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지난 20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토론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지난 20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토론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IMF는 "금리 인상과 '러-우 전쟁' 지속에도 중국의 '리오프닝'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와 미국과 유로존 등 주요국의 예상 밖 견조한 소비와 투자 등을 고려해 성장률을 소폭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이번 전망에서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해 10월 2.0%에서 1.7%로 0.3%p 하락했다.

    앞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한국은행,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1.8%와 1.7%, 1.8%로 낮췄고, 기획재정부는 이보다 낮은 1.6%를 제시했다.

    IMF도 결국, 우리나라가 올해 1%대 성장에 그칠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IMF가 이번 전망에서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를 낮춘 배경과 관련해 수출 부진 지속을 언급했다.

    우리나라 수출이 지난해 4분기 심한 부진을 나타내자 IMF가 '한국의 경우 중국 리오프닝 효과를 온전하게 누리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연합뉴스연합뉴스
    한편, IMF는 긴축 통화정책과 글로벌 수요 둔화에 따른 국제 연료 가격과 상품 가격 하락 여파로 세계 인플레이션은 점차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재부는 "글로벌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3분기에 정점을 지났다는 게 IMF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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