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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마지막 우승 주역' 김재현, 19년 만에 친정팀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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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마지막 우승 주역' 김재현, 19년 만에 친정팀 복귀

    LG 구단이 '캐넌 히터'라는 애칭으로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전성기를 이끈 김재현(48) 스포티비 해설위원을 전력 강화 코디네이터로 선임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사진은 김재현 전력 강화 코디네이터. LG 트윈스LG 구단이 '캐넌 히터'라는 애칭으로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전성기를 이끈 김재현(48) 스포티비 해설위원을 전력 강화 코디네이터로 선임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사진은 김재현 전력 강화 코디네이터. LG 트윈스
    '캐넌 히터' 김재현 스포티비 해설위원(48)이 근 20년 만에 친정팀 LG에 힘을 보탠다.

    LG는 "김재현 해설위원을 전력 강화 코디네이터로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04년 이후 쌍둥이 군단에 복귀한다.

    김 코디네이터는 신일고를 졸업한 뒤 1994년 LG에 입단해 프로 데뷔했다. 데뷔 시즌 20홈런-20도루를 달성하며 팀의 2번째 우승에 기여했고, 외야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2004시즌 뒤 SK(현 SSG)로 이적한 김 코디네이터는 2010년 팀 우승을 끝으로 은퇴했다. 이후 요미우리, 한화와 국가대표팀에서 타격 코치를 맡았고, 야구 해설위원과 한국야구위원회(KBO) 기술위원으로 활동했다.

    LG는 "선수 육성 방향성을 점검하고, 육성 체계의 발전을 위해 전력 강화 코디네이터 보직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재현 전력 강화 코디네이터는 국가대표를 비롯하여 현장 타격 코치의 경험, 그리고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며 풍부한 야구 관련 경력과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프런트와 현장의 가교 역할로 구단의 전력 강화를 위한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김재현 전력 강화 코디네이터는 프런트 및 선수단 전반에 대한 조언과 체질 개선 등 프런트 내 전략적 기능 강화를 목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LG는 지난해 임기가 만료된 류지현 감독과 재계약 대신 '염갈량' 염경엽 KBO 기술위원장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김재현 전력 강화 코디네이터는 "LG로 돌아와서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구단에 뛰어난 능력을 가진 선수와 코칭스태프가 많다"면서 "프런트와 현장이 같은 목표를 가지고 한목소리로 더 강력하고 단단한 팀이 되는 데 일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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