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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서 '공장 유독가스 노출 추정' 주민 18명 사망



아시아/호주

    파키스탄서 '공장 유독가스 노출 추정' 주민 18명 사망

    • 2023-01-28 14:13
    연합뉴스연합뉴스
    파키스탄 최대 도시 카라치에서 일부 주민들이 호흡 곤란 등을 호소하며 잇따라 숨져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고 익스프레스트리뷴 등 파키스탄 매체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카라치가 속한 신드주의 보건부에 따르면 최근 보름간 한 공장 지대에 살던 주민 18명 이상이 고열, 인후통,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을 보인 후 숨졌다.

    희생자 대부분은 어린이들이었으며, 이런 증상이 발생한 후 며칠 만에 사망했다.

    신드주 보건부는 "초기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해당 주민들은 화학 물질이 폐에 질환을 일으키면서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인근 공장에서 악취가 풍겨 나왔다며 유독 가스의 누출 가능성을 제기했고 당국은 수사에 착수했다.

    익스프레스트리뷴은 피해 지역에 주민 치료를 위한 의료 센터도 세워졌고 인근 공장에서 채취한 가스 샘플도 연구소로 보내져 조사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시에드 무라드 알리 샤 신드주총리는 유족에게 조의를 전하며 관련 기관에 최대한 빨리 수사를 마무리 지으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수사가 끝날 때까지 관련 공장들의 가동도 일시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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