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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1년' LG에너지솔루션, 영업이익 1조원 돌파…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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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장 1년' LG에너지솔루션, 영업이익 1조원 돌파…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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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요약

    매출 25조5986억원·영업이익 1조2137억원…각 43.4%·57.9%↑
    올해 연간 매출 25~30% 증가 목표…생산능력 300GWh 제시
    "제품 경쟁력 우위·생산 역량 강화로 최고 고객가치 제공할 것"

    LG에너지솔루션 제공LG에너지솔루션 제공
    상장 1년을 맞은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하며 최대 연간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는 연 매출을 25~30% 이상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25조5986억원, 영업이익 1조213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43.4%·57.9% 증가한 수치다.

    4분기 영업이익은 237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13.6% 늘었다. 이 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8조5375억원과 2756억원으로 나타났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 이창실 부사장은 "작년 하반기 EV 및 전력망용 ESS 수요 개선세에 따라 전 제품군 출하량이 증가했고,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분의 판가 연동 확대 등에 힘입어 연간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판매량 확대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 생산성 향상을 통한 원가 절감, 가격 경쟁력 있는 메탈 소싱 적용 확대 등으로 영업이익 역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연간 매출을 전년 대비 25~30% 증가시키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투자도 지난해 6.3조원에서 50% 이상 늘릴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글로벌 생산공장의 신·증설 및 안정적 운영, 북미 지역 내 판매 확대 등을 통해 이 같은 연간 매출 성장을 예상한다"며 "지속적인 원가 개선 노력, 제품 경쟁력 차별화 등을 통해 영업이익률 역시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글로벌 생산능력을 300GWh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는 고성능 순수 전기차 약 43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에도 북미,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생산공장의 생산능력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가장 빠른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예상되는 북미 시장의 경우 올해 말 GM JV 1기와 2기 가동 등을 통해 생산능력을 55GWh로 확대하고, 폴란드 브로츠와프 생산공장은 90GWh, 한국·중국 등 아시아 내 생산공장은 155GWh까지 생산능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수주 잔고는 지난해 말 기준 385조원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글로벌 배터리 시장 규모가 전년(670GWh) 대비 33%가량 성장한 890GWh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지역별로는 북미 시장이 60% 중후반, 유럽은 40% 중반, 중국은 20% 중반 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 같은 글로벌 배터리 시장의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제품 경쟁력 차별화, 스마트팩토리 구현, SCM 체계 구축, 미래 준비 등 4대 핵심 과제를 중점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은 "올해도 강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근본적 제품 경쟁력 우위와 차별화된 글로벌 생산 역량을 더욱 강화하여 세계 최고의 고객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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