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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 '물안에서', 제73회 베를린영화제 초청…4년 연속



영화

    홍상수 감독 '물안에서', 제73회 베를린영화제 초청…4년 연속

    핵심요약

    '도망친 여자' '인트로덕션' '소설가의 영화'에 이어 4년 연속 초청 받아

    영화 '물안에서' 스틸컷. ㈜영화제작전원사·콘텐츠판다 제공영화 '물안에서' 스틸컷. ㈜영화제작전원사·콘텐츠판다 제공홍상수 감독의 신작이자 29번째 작품인 '물안에서'가 오는 2월 16일 열리는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인카운터(ENCOUNTERS)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해외 배급사인 ㈜화인컷에 의하면 23일(현지 시간) 베를린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공식 경쟁/인카운터(Competiton/Encounters) 섹션 기자회견을 통해 홍상수 감독 신작 '물안에서' 초청을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홍상수 감독은 '도망친 여자' '인트로덕션' '소설가의 영화'에 이어 4년 연속 베를린의 부름을 받았다.
     
    홍 감독의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여우주연상을, '도망친 여자'는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감독상을, '인트로덕션'은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각본상을, '소설가의 영화'는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심사위원 대상을 받았다.
     
    '물안에서' 초청장에서 카를로 챠트리안 베를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우리는 '물안에서'를 보았고, 영화의 미니멀리즘을 즐길 수 있었다. 그리고 모든 샷에 담겨져 있는 일관성과 정확함 역시 즐거움을 주었다"며 "이 작품으로 홍상수 감독은 그의 시적 비전을 새로운 스타일을 통해 전달해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이 성취를 사랑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인카운터 섹션은 새로운 영화적 비전을 보여주기 위해 2022년에 신설된 경쟁 섹션으로 전통적인 형식에 도전하는 픽션과 다큐멘터리를 소개하는 섹션이다.
     
    챠트리안 집행위원장은 인카운터 섹션에 관해 "여기(인카운터 섹션)에서는 영화를 사전 정의된 예술 형식으로, 도달해야 하는 어떤 표준으로 간주하지 않고,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와 같이 지속적으로 확장하는 장으로서 받아들이는 영화감독들을 초대하고 있는 편"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물안에서'에는 감독의 전작들 '인트로덕션' '소설가의 영화' '탑' 등의 작품에 출연한 배우 신석호와 하성국을 비롯해 감독과 처음 호흡을 맞추는 김승윤이 참여했다. 영화는 지난해 4월 제주도에서 6회 차, 10일간 촬영됐다.
     
    올해 제73회를 맞은 베를린국제영화제는 오는 2월 16일부터 26일까지 열리며, 예고편 및 전체 프로그램은 2월 7일 베를린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공개된다. '물안에서'는 영화제를 통해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이후 올해 상반기 국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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