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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립박물관·미술관 건립 '순항'



전남

    여수시립박물관·미술관 건립 '순항'

    여수시립박물관 조감도. 여수시 제공 여수시립박물관 조감도. 여수시 제공 
    전남 여수시의 '시립박물관'과 '미술관' 건립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관광문화도시로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22일 여수시에 따르면 웅천동 이순신 공원 바위산 전망대 앞에 자리할 여수시립박물관이 내년 개관을 목표로 올해 초 착공에 들어간다.
     
    여수시립박물관은 국비 37억 원, 도비 78억 원, 시비 178억 원 등 293억 원을 들여 3만 3천㎡ 의 부지에 5610㎡, 지상 1층 건물로 지어진다. 선사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는 여수만의 유적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시는 지난 2018년 10월부터 2019년 3월까지 여수시립박물관 건립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거치고 2019년 5월 문화체육부 공립 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했다.

    이후 행안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1단계) 승인을 거쳐 박물관 건립이 가시화됐다.

    시는 2019년 9월부터 유물 기증 운동을 벌여 장서각 소장본보다 이른 시기에 제작된 오횡묵의 '여수총쇄록 필사본'과 전라좌수영 수군 훈련 교본 첩인 '수조홀', 여수 무형 문화유산 영상과 구술자료 등 총 9200여 점의 유물을 모았다.

    여수의 고고·역사·미술·민속, 근현대사, 학교, 산단 등 관련 자료를 보유한 개인과 단체는 누구나 유물 기증 운동에 참여할 수 있다.

    여수시가 지난해 3월 10일 시청 상황실에서 '여수시립미술관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여수시 제공 여수시가 지난해 3월 10일 시청 상황실에서 '여수시립미술관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여수시 제공
    이와 함께 시립 미술관 건립도 2026년 개관을 목표로 본격 추진되고 있다.

    여수시립미술관은 웅천동 예울마루 망마공원 내 연면적 6700㎡,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추진된다. 총 280억 원(도비 40%·시비 60%)이 소요될 전망이며 부지조성비는 별도로 편성됐다.  

    시는 2021년 3월부터 1년간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거친 뒤 2021년 6월부터 11월까지 시민공청회와 설문조사,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통해 미술관 건립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2월 건립 부지 최종 설문조사를 통해 망마공원 57.5%, 남산공원 42.5%가 나와 망마공원으로 결정됐다. 이후 3월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에 이어 10월 여수시립미술관 소장품 수집 및 관리 조례까지 제정했다.

    오는 1월 31일까지 문체부에 공립미술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 신청 예정이며, 5월 공립미술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 최종 심사를 앞두고 있다.

    7월쯤 중앙투자심사 의뢰 등 행정절차를 마치면 내년부터 2026년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건축공사가 하나씩 이뤄질 예정이다.

    정기명 시장은 "우리 지역의 자랑스러운 역사·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한 시립박물관 건립이 눈앞으로 다가왔다"면서 "박물관에 더해 미술관 건립을 추진하는 등 시민들의 삶과 질을 뒷받침할 수 있는 문화와 예술의 남해안 중심도시로 여수를 위해 시민과 함께 힘쓸 각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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