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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장사에 베테랑' 설날 모래판, 신생팀 돌풍 불어닥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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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하장사에 베테랑' 설날 모래판, 신생팀 돌풍 불어닥치나

    MG새마을금고 씨름단 창단식에서 오창록(왼쪽)과 장성우가 선전을 다짐하는 모습. 연합뉴스MG새마을금고 씨름단 창단식에서 오창록(왼쪽)과 장성우가 선전을 다짐하는 모습. 연합뉴스
    민족 스포츠 씨름이 설날 연휴를 달군다. 남자부 MG새마을금고가 신생팀 돌풍을 일으킬지 관심이다.

    '위더스제약 2023 설날장사씨름대회'가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전남 영암군 영암체육관에서 개최된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영암군 체육회와 영암군 씨름협회가 주관하는 대회로 남자부 태백급·금강급·한라급·백두급과 여자부 매화급·국화급·무궁화급, 여자 단체전에서 270여 명 선수들이 겨룬다.

    특히 남자는 7년 만의 기업 신생팀인 MG새마을금고 씨름단이 출전한다. MG새마을금고는 지난 2016년 현대삼호중공업이 운영하던 마지막 기업팀인 현대코끼리씨름단이 해체된 뒤 올해 명맥을 이었다.

    신생팀이지만 만만치 않은 전력을 갖췄다. MG새마을금고는 8번 백두장사, 2번 천하장사에 등극한 장성우(26)와 12번 한라장사에 오른 베테랑 오창록(29) 등을 영입했다. 장윤호 감독과 김종진 코치가 이끄는 MG새마을금고는 이번 대회가 첫 공식 출전이다. 그런 만큼 의욕적으로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장성우, 오창록 등 MG새마을금고 간판 선수들은 전 소속팀의 연고지인 영암군에서 치르는 대회에 나서게 된다. 이들은 지난 10일 창단식에서 "영암군민속씨름단에 오랜 기간 몸을 담아 불편하겠지만 선수 대 선수로 만나는 것이니 이겨내고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


    MG새마을금고의 가세로 이번 대회는 총 19개 팀 선수들이 경쟁한다. 대회는 19일 여자부 개인전과 단체전 예선을 시작으로 20일 태백급(80㎏ 이하) 예선과 여자부 개인전 및 단체전 결승이 펼쳐진다.

    21일 태백장사 결정전, 22일 금강장사(90㎏ 이하) 결정전, 23일 한라장사(105㎏ 이하) 결정전, 24일엔 백두장사(140㎏ 이하) 결정전이 열린다. 20~21일 경기는 KBSN에서, 22~24일 경기는 KBS 1TV에서 생중계한다. 유튜브 채널 '샅바 TV'에서 모든 경기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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