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외선센서냉각-초소형극저온냉동기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군수용 핵심부품인 극저온 냉동기가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사용 적합 판정을 받아 국산화 하는 데 성공했다.
한국기계연구원 박성제 박사팀은 지식경제부의 민군겸용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주식회사 넥슨과 공동으로 ''열 영상 장비용 초소형 극저온 냉동기 기술''을 개발했다.
군 사용 적합 판정을 받은 이 기술은 적외선 센서를 이용해 야간이나 시야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감시와 조준이 가능한 열 영상 장비용 초소형 극저온 냉동 기술이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최저온도 영하 225℃, 무게 450g, 수명 10,000시간, 냉동능력이 영하 196℃로, 미국과 네델란드, 이스라엘 등 선진 제품보다 우수한 성능을 갖추고 있다.
또 적외선 센서를 이용한 열 영상 장비용 초소형 극저온 냉동기는 대당 천 만 원을 넘어 국내 시장규모만 5천억원 이상이 될 전망이다.
연구책임자인 박성제 박사는 "이번 기술이 우리나라 군의 첨단화를 위해 열 영상 장비가 필요한 모든 장비에 적용될 예정이며, MRI 등의 의료와 초전도, 우주, 전자, 에너지 산업분야 등 에서도 적용이 가능해 그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이라고 말했다.
초소형 극저온 냉동기술이 군수용으로 사용하는 데 적합 판정을 받음에 따라 올해 안에 국방부와 계약을 맺은 다음 전방배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