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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발찌 찬 채로 여성 살해…1시간 만에 지하철역서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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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발찌 찬 채로 여성 살해…1시간 만에 지하철역서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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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폭력 전과로 전자발찌를 찬 40대 남성이 만취한 상태로 여성을 살해한 뒤 도주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4시쯤 고양시 일산동구 자신의 오피스텔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40대 여성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후 자신의 어머니에게 범행 사실을 털어놓은 뒤 도주했다. 어머니는 A씨가 치료를 받고 있는 알코올 중독센터에 알려 경찰이 출동했다.

    경찰은 오후 5시쯤 범행 약 1시간 만에 A씨를 일산서구의 한 지하철역에서 검거했다.

    A씨는 성폭력 전과로 전자발찌를 찬 보호 관찰 대상자로, 범행 당시 전자발찌를 끊으려고 했으나 실패했다.

    경찰은 A씨가 술이 깨는 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및 B씨와의 관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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