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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명예학위 수여 논란'' 유머로 받아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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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중남미

    오바마, ''명예학위 수여 논란'' 유머로 받아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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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리조나주립大 졸업식 축사...''젊음의 의미'' 강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대학 졸업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면서 명예학위를 받지 못한 데 대해 ''대수롭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립대(ASU) 졸업식에서 ''명예학위 수여논란''에 대한 언급으로 축사를 시작했다.

    그는 미소를 지어보이며 "내가 일생동안 충분한 성취를 거두지 않았다는 의견을 기꺼이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앞서 ASU는 지난달 오바마 대통령에게 졸업식 축사를 요청하고서도 명예학위는 ''평생에 걸친 업적''에 대해 수여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학위를 수여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당시 ASU측은 "명예학위는 보통 자신의 영역에 어느 정도 이상 몸 담은 사람에게 수여되는데, 오바마 대통령의 경우는 임기 초반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그의 업적은 이제 시작 단계"라는 입장을 밝혔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미셸도 그같은 평가에 동의한다"면서 "내가 집에 들어가면 미셸은 내가 해야 할 일들을 적어 놓은 목록을 갖고 있다"고 재치있는 유머로 받아 넘겼다.

    오바마는 이어 "나는 오늘 내가 일생동안 충분한 업적을 거두지 못했다는 주제를 놓고 논쟁하러 온 것이 아니다"면서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졸업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는 "젊음이란 출생증명서에 찍힌 날짜가 아니라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 지에 대한 태도와 마음가짐이며, 부(富)나 명예와 관계없는 열정에 대한 의지"라고 강조했다.

    또 "젊음이란 출세에 대한 통념에 의문을 제기하고 오랜 고정관념을 다시 생각하는 것이며, 스스로에게 진정으로 의미 있는 일, 세상을 진정으로 바꾸는 일을 하겠다는 약속"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17일에는 인디애나주의 노트르담大, 22일에는 해군사관학교 졸업식에 참석해 축사를 할 예정이다.

    그러나 가톨릭계열인 노트르담大의 졸업식에 오바마 대통령이 참석하는 것과 관련해 보수단체들과 사제들은 낙태와 배아줄기세포 연구에 찬성하는 대통령의 졸업식 축사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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