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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대표음식 콩나물…"건강도 챙기고 농가도 살리고"[영상]



전국일반

    겨울철 대표음식 콩나물…"건강도 챙기고 농가도 살리고"[영상]

    천연 '우황청심환'이라 불리는 콩나물, 혈압 조절과 혈관질환 예방에 탁월.
    피로회복, 면역력 강화, 감기예방, 빈혈예방에 효과적.
    음주 후 숙취해소와 자극적인 음식 섭취시 해독작용에 탁월



    2022년 한 해를 마무리하고 2023년 새 해를 맞이하는 시기에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대부분이 크리스마스, 송년회, 신년회 등 각종 모임을 갖는다. 올해는 특히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집에서 즐기는 홈파티의 수요도 더욱 늘어나고 있다.

    식당과 집, 회식장소 등 어느 모임에서든지 '이번 모임에서는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고 있다면, 맛도 좋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음식이 바로 '콩나물'이다.

    콩나물은 쌀쌀해진 날씨에 따뜻하고 시원한 콩나물국, 한국인의 국민 반찬 콩나물 무침, 제철생선과 함께 입맛을 돋구는 콩나물찜(아구찜, 해물찜, 낙지찜) 등 한국인의 식탁 위에서는 언제나 환영받는 음식 중 으뜸이다. 최근에는 콩나물전, 콩나물파스타, 콩나물떡볶이, 콩나물주먹밥, 콩나물샐러드 등 다양한 요리레시피도 등장해 요리에 관심이 많은 수많은 사람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콩나물은 콩부분(머리)에 단백질과 비타민B1, 줄기에는 비타민C와 식이섬유, 뿌리에는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해 어느 하나 다듬거나 버릴 곳이 없는 건강채소다. 연말연시 맛있게 즐기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콩나물의 효능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콩나물 효능' 카드뉴스 이미지. 노컷TV 채승옥'콩나물 효능' 카드뉴스 이미지. 노컷TV 채승옥

    천연 '우황청심환' 콩나물, 혈압 조절과 혈관질환 예방 효과


    콩나물은 옛 조선시대 때에 길러서 말린 뒤에 '대두황건'이라하여 청심환의 원료로 사용하고, 중국에 수출하는 등 매우 귀중한 약재로 사용되었다고 전해진다. 콩나물에 함유된 펩타이드 성분이 혈압이 높아지는 것을 예방하는 항고혈압 작용을 한다. 또한, 심장병, 뇌졸중 등 혈관질환 예방에도 큰 효과가 있다.


    피로회복과 면역력 강화, 감기 및 빈혈예방에 효과적    


    콩나물에는 머리와 줄기부분에 단백질과 비타민, 식이섬유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소화흡수가 잘 되고, 감기 예방과 빈혈에도 탁월하다. 동의보감에도 콩나물은 온몸이 무겁고 피곤하거나 손발 저림, 근육이 쑤실 때 치료제로 사용하고, 항염증 효과와 열을 내리는 약재로 쓰였다고 나와 있다. 요즘과 같이 추운 날씨에 콩나물은 비타민과 아스파라긴산, 아르기닌, 메티오닌 성분이 풍부해 피로회복과 면역력 강화에 큰 도움을 준다.

    '콩나물 효능' 카드뉴스 이미지. 노컷TV 채승옥'콩나물 효능' 카드뉴스 이미지. 노컷TV 채승옥

    음주 후 숙취해소와 자극적인 음식 섭취시 해독작용에 탁월


    콩나물에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아스파라긴산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 우리 몸에서 간이 알코올을 해독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술자리 후에 숙취 해소를 위해 콩나물국밥을 찾는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이다. 아스파라긴산은 콩나물의 뿌리 부분에 다량 함유되어 있어 요리전 손질할 때에 잔뿌리를 다듬어 내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콩나물은 숙취해소 뿐만 아니라 자극적인 음식을 먹었을 때 위의 부담을 덜어주고 해독하는 효능 역시 탁월하다.


    체중조절 및 다이어트에 효과적


    콩나물은 아삭한 식감도 일품이지만 칼로리가 적어서 비만을 우려할 필요없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칼로리가 걱정되는 음식과 함께 콩나물을 가미해서 먹으면 포만감과 함께 칼로리 과다섭취를 줄여주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해 대장 내 변을 부드럽게 하여 장내 숙변을 완화하고 변비를 개선하는 데에 효과가 있다.


    근육과 뼈 건강에 좋아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적


    콩나물은 '이소플라본'이라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골밀도를 높여주고, 뼈를 튼튼하게 해준다. 또한, 근육과 뼈 건강에 좋아 골다공증 및 심혈관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다. 신선한 채소가 부족하고 면역력이 떨어지는 추운 겨울철, 특히 근육과 뼈 건강이 좋지않은 중년들에게 콩나물은 꼭 필요한 음식 중 하나이다.

    콩나물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 손수호 위원장이 매월 9일, 19일, 29일을 '콩나물 먹는 날'로 홍보하고 있다. 노컷TV 채승옥콩나물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 손수호 위원장이 매월 9일, 19일, 29일을 '콩나물 먹는 날'로 홍보하고 있다. 노컷TV 채승옥

    매월 9, 19, 29일 콩나물 먹는 날 '콩나물데이'


    대한두채협회와 콩나물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는 콩나물의 모양을 닮은 숫자인 매월 9, 19, 29일을 콩나물데이로 정해 '콩나물을 먹고 건강해지자'는 취지에서 다양한 소비촉진 홍보 및 프로그램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콩나물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 손수호 위원장은 "대한민국이 바로 콩나물의 원산지이고, 우리나라 국민들의 식탁에 빠질 수 없는 식재료 중에 하나로 매월 9일, 19일, 29일에 한달에 3번 이상은 꼭 드셔주시길 바란다"며, "콩나물은 모든 국민들이 잘 알고 계시는 숙취해소, 골다공증 예방, 피로회복, 다이어트 등 모든 부분에 좋은 효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국민 모두가 우리 콩나물을 많이 드셔서 콩나물 농가도 살리고, 맛과 건강도 많이 챙기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2022 콩나물 먹는 날' 행사에서 대한두채협회와 콩나물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 임직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노컷TV 채승옥'2022 콩나물 먹는 날' 행사에서 대한두채협회와 콩나물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 임직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노컷TV 채승옥[영상제작]=노컷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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