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평환 광주광역시의원. 광주광역시의회 제공시내버스 세차 시 세척수를 지하수로 전환하는 사업비가 2023년도 본예산 소관 상임위원회 심의에서 반영됐다.
광주광역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5일 내년도 본예산 심의에서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환경개선사업 예산 3억 원에 시내버스 세척수를 지하수로 전환하는 사업비를 포함하도록 의결했다.
광주시의회 안평환 의원(더불어민주당, 북구1)은 "가뭄으로 인해 광주시의 식수 공급원인 동복댐의 저수율이 30%미만으로 떨어짐에 따라 시내버스 세차를 위한 지하수 전환 사업은 본예산에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며 "내년에 계상된 유사 사업비에 이 같은 사업이 함께 추진되도록 예산을 운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환경개선사업에서 세차기용 세척수 변경은 수돗물을 사용하는 장등차고지와 첨단차고지를 대상으로 한다. 장등차고지는 지하수 수질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시 세차기 전단에 여과기를 설치하고, 첨단차고지는 2025년 신규차고지로 이전할 예정으로 지하수 사용을 위한 설계에 반영한다.
안평환 의원은 "수돗물 제한 급수가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상황에 시민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러한 엄중한 시기에 공공영역부터 앞장서서 수돗물 절약을 실천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에 앞서 안 의원은 지난 11월 9일 시 군공항교통국 업무에 대한 행정감사에서 시내버스 세차 시 지하수 세차를 촉구한 바 있다
안 의원은 이 밖에 시 농업기술센터 업무에 대한 2023년도 예산안 심의에서 치유농업 육성을 위한 녹색처방 치유프로그램의 예산 2,250만 원 증액을 의결했다.
안 의원은 영구임대주택 주민의 지역사회 만족도 향상을 위해 치유농업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녹색처방 치유사업 예산 증액을 주장했다.
녹색처방 치유사업은 원예 삽목기술 전문교육을 통해 원예 치유공간의 조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안 의원은 "농정의 주체가 농민에서 전국민으로 전환되고, 농정의 가치도 경쟁과 성장 중심에서 삶의 질 제고로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다"며 "농업을 통한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위해 농업기술센터가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