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교육부는 '2023년 미래 교육지구' 공모 사업을 통해 14개 시도에서 총 33개 지역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2020년 시작된 미래 교육지구 사업은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가 지속가능한 협력 체제를 구축해 민·관·학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주민 수요에 기반한 다양한 교육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고등학교 교육 강화를 목표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 등 그동안 개별학교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분야에 대한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주민자치 교육분과(행정안전부), 사회적 농업(농림축산식품부) 등 주민수요에 기반한 타 부처 사업과 교육을 연계해 학교, 교육지원청, 기초지자체가 지역의 교육 의제를 발굴해 나가게 된다.
교육부는 미래 교육지구로 선정된 지역에 1억 원씩 지원하며, 33개 지구가 기획한 교육 사업에 대해 컨설팅도 제공한다.
고영종 교육부 학교혁신정책관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학교와 지역, 교육청과 지자체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교육부는 미래교육지구를 통해 지역의 교육력이 신장되고, 그 성과가 학생의 다양한 교육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