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주)대성하이텍 최우각 회장. 한국무역협회 제공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59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주)대성하이텍 최우각 회장이 최고의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최 회장은 난삭재 가공 기술이 집약된 스위스턴 자동선반을 국산화해 25개국에 수출했다. 특히 일본이 글로벌 스위스턴 자동선반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기술을 국산화해 3년간 345억 원의 외산 장비 수입대체효과를 창출하는 등 국내 정밀기계산업의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주)삼광 김진우 대표이사가 동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대구·경북지역 44명이 수출 유공 정부포상을 받았다.
10억 불 수출탑을 수상한 (주)엘앤에프. 한국무역협회 제공(주)엘앤에프는 대구기업으로는 처음으로 '10억 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엘앤에프는 국내 자본으로는 최초로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양극재 생산에 성공해 국가 핵심기술로 지정되는 성과를 창출했다. 특히 세계 최초로 니켈 함량 90% 양극재의 양산에 성공하면서 2년 만에 매출액이 1천 % 이상 급증했고 수출실적도 4억 달러에서 올해는 17억 달러로 고속 성장했다.
이 밖에도 (주)에코프로이엠이 '5억 불 수출탑'을 받는 등 대구·경북 118개 사가 수출의 탑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제59회 무역의 날 대구·경북 전수식은 오는 8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