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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8개 주 507개 지역 전기공급 못 받아"



국제일반

    우크라 "8개 주 507개 지역 전기공급 못 받아"

    • 2022-12-05 07:13
    지난달 23일(현지시간) 러시아의 미사일 공습으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전기 공급이 끊긴 가운데 자동차 불빛을 제외하고 도시 전체가 어둠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지난달 23일(현지시간) 러시아의 미사일 공습으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전기 공급이 끊긴 가운데 자동차 불빛을 제외하고 도시 전체가 어둠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지난 10월부터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에너지 기반 시설을 집중적으로 공격하면서 8개 주(州)의 507개 지역에서 전기 공급을 못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FP 통신에 따르면 예브헨 에닌 우크라이나 내무부 차관은 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현지 방송과 인터뷰에서 "러시아군이 주요 인프라에 대한 공격을 거듭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하르키우주는 112개 지역에 전력 공급이 끊겨 가장 피해카 컸고 도네츠크와 헤르손, 미콜라이우, 자포리자, 루한스크 등지의 90여개 지역도 전기가 끊겨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러시아는 10월 초부터 거의 매주 한 번꼴로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기간시설을 타격하고 있다.

    전쟁으로 전기가 끊겨 어두운 공간에서 한 키이우 시민이 피아노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전쟁으로 전기가 끊겨 어두운 공간에서 한 키이우 시민이 피아노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23일에도 우크라이나 전역에 미사일 70여발을 발사해 수도 키이우를 비롯해 북부 하르키우, 서부 르비우, 남부 오데사 등 곳곳에서 정전 사태가 발생했다.

    우크라이나 전력회사인 디텍은 성명을 통해 "현재 우크라이나 전력망은 거의 절반 가까이가 손상된 채로 남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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