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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공주'·'백설공주'부터 픽사까지…디즈니 대표 IP 몰려온다



영화

    '인어공주'·'백설공주'부터 픽사까지…디즈니 대표 IP 몰려온다

    • 2022-11-30 20:18

    [디즈니 쇼케이스 2022]
    디즈니, 디즈니 애니메이션, 픽사 2023년 라인업 공개
    '인어공주' 캐스팅 논란에 "완벽한 에이리얼"
    '백설공주'·'피터팬' 재해석한 라이브 액션도 2023년 개봉 예정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설립 100주년 기념 '위시' 비롯 '이와주'도 제작 중
    픽사, '엘리멘탈' 시작으로 최초 장편 시리즈 '윈 오어 루즈', '인사이드 아웃 2' 등 준비

    디즈니 라이브 액션 '인어공주' 스틸컷. 월트디즈니 컴퍼니 제공디즈니 라이브 액션 '인어공주' 스틸컷. 월트디즈니 컴퍼니 제공월트디즈니의 대표적인 IP(지식재산권)인 '인어공주'와 '백설공주'를 비롯한 다양한 디즈니 라이브 액션은 물론 디즈니와 픽사의 애니메이션이 2023년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시아태평양 지역(APAC)이 30일(현지 시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2'를 개최한 가운데, 디즈니와 픽사가 준비하고 있는 다양한 작품이 소개됐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제공 

    디즈니, 라이브 액션과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신작 선보여


    디즈니 픽처스는 내년 5월 '인어공주'를 시작으로 '백설공주' '피터 팬&웬디' '헌티드 맨션' '무파사: 라이온 킹' 등의 디즈니 라이브 액션을,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는 '위시'(Wish)와 '이와주'(Iwaju)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화상을 통해 행사에 참여한 션 베일리 월트디즈니 스튜디오 모션 픽처 프로덕션 대표는 "디즈니는 작품과 캐릭터를 다량 보유하고 있다"며 "세계관도 많이 있기에 영화 리메이크, 속편, 프리퀄은 물론 캐릭터를 다른 관점으로 스토리텔링 할 건지 고민이 있다. 그런 고민을 바탕으로 작업 중인 타이틀이 많다"고 전했다.
     
    30일(현지 시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2'에서 화상으로 참석해 이야기 중인 션 베일리 월트디즈니 스튜디오 모션 픽처 프로덕션 대표. 월트디즈니 컴퍼니 제공30일(현지 시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2'에서 화상으로 참석해 이야기 중인 션 베일리 월트디즈니 스튜디오 모션 픽처 프로덕션 대표. 월트디즈니 컴퍼니 제공특히 캐스팅 논란에 휩싸였던 '인어공주'(2023년 5월 개봉 예정) 속 에리얼 역 할리 베일리에 관해 션 베일리 대표는 "완벽한 에리얼"이라고 극찬했다.
     
    션 베일리 대표는 "우리는 에리얼을 완벽하게 캐스팅하기 위해 노력했고, 롭 마셜 감독이 전화로 에리얼 역에 걸맞은 배우가 한 명 있다고 말했다"며 "감독을 믿었기에 만나기로 했고, 스크린 테스트했을 때 이 역의 적임자라고 생각해 바로 결정할 수 있을 만큼 완벽한 에리얼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스크린 테스트 날을 잊을 수 없다"며 "'인어공주'를 여러분께 선보이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디즈니는 이날 할리 베일리가 에리얼로 변신해 '인어공주' 대표곡 중 하나인 '파트 오브 유어 월드'(Part of Your World)를 부르는 장면을 공개하며 배역과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원작에서 조디 벤슨이 노래했던 곡은 할리 베일리를 통해 재해석되며 새로운 에리얼의 탄생을 알렸다. '인어공주'에는 할리 베일리를 비롯해 아콰피나, 다비드 딕스, 하비에르 바르뎀 그리고 우슬라 역의 멜리사 맥카시가 출연한다.
     
    '인어공주' 외에도 디즈니 클래식 애니메이션 영화 '백설공주'를 재해석해 레이첼 지글러와 갤 가돗이 출연하는 실사 영화 '백설공주'(2023년 8월 개봉 예정), 데이빗 로워리 감독이 연출을 맡은 '피터 팬&웬디'(2023년 개봉 예정), '라이온 킹'의 프리퀄 '무파사: 라이온 킹'(2024년 7월 개봉 예정) 등 디즈니 IP를 재해석한 작품이 디즈니 팬들을 찾을 예정이다.
     
    또한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와 '내셔널 트레져' 시리즈 등 인기 시리즈의 속편 등 다양한 활용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위시'(사진 위)와 '이와주' 스틸컷. 월트디즈니 컴퍼니 제공디즈니 애니메이션 '위시'(사진 위)와 '이와주' 스틸컷. 월트디즈니 컴퍼니 제공션 베일리 대표는 "여러 타이틀을 연구 개발하는 과정에 있다"며 "퀄리티가 중요해서 이를 염두에 두고 일한다. 또한 스크립트에 열정적인 감독을 찾아야 본격적으로 연구개발을 시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가 설립 100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오리지널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 '위시'(2023년 11월 공개 예정)와 범아프리카 코믹북 엔터테인먼트 회사 쿠갈리와 함께 제작하는 장편 시리즈 '이와주'(2023년 공개 예정)도 제작 중이다.

    픽사 애니메이션 '엘리멘탈' 티저 포스터. 월트디즈니 컴퍼니 제공픽사 애니메이션 '엘리멘탈' 티저 포스터. 월트디즈니 컴퍼니 제공 

    픽사, 피터 손 감독 신작 '엘리멘탈'·최초 장편 시리즈 '윈 오어 루즈' 공개

     
    픽사는 '굿 다이노'의 연출을 맡은 피터 손 감독의 7년 만의 신작 '엘리멘탈'과 내년 가을 디즈니+를 통해 공개할 픽사 최초 오리지널 장편 시리즈 '윈 오어 루즈'(Win or Lose)를 비롯해 '엘리오'(Elio) '인사이드 아웃 2' 등을 준비하고 있다.
     
    픽사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인 피트 닥터 감독은 "픽사는 스토리를 만들 때 개인적인 경험에서 모티브를 얻는 경우가 많다"며 "우리와 꼭 닮은 이야기를 보면 공감은 배가 된다. 놀라움과 즐거움 배가 되는, 전 세계인이 소통하는 영화를 만들고 싶다. 100년 뒤에도 많은 이가 즐기는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30일(현지 시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2'에서 피터 손 감독(사진 가운데)이 무대에 올라 신작 '엘리멘탈'을 소개하고 있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제공30일(현지 시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2'에서 피터 손 감독(사진 가운데)이 무대에 올라 신작 '엘리멘탈'을 소개하고 있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제공
    이날 행사에서는 피터 손 감독이 무대에 올라 내년 6월 16일 개봉 예정인 '엘리멘탈'을 소개했다.
     
    '엘리멘탈은'은 물, 불, 땅, 공기 등 세상을 이루고 있는 원소들을 의인화하여 이들이 함께 살아가고 있는 세계 엘리멘트 시티를 배경으로 불의 캐릭터 앰버와 물의 캐릭터 웨이드의 우정과 특별한 여행을 담은 이야기다.
     
    피터 손 감독은 "개인적인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애니메이션으로, 한국에서 미국으로 1970년대 초 이민 온 부모님에서 모티브를 가져왔다"며 "기획 초기부터 희생과 위험을 감수한 경험이 있는 그 누구라면 공감할 만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서로 다르지만 함께 평화롭게 살 수 있다"는 영화의 메시지를 전하며 "배우자, 친구, 부모님, 가족, 사랑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부모님을 기리고 기억하고 부모님의 사랑을 잊지 않는 걸 이해하시면 좋을 거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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