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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전보다 더 올랐다…태극전사 투혼 덕에 편의점 매출도 껑충



생활경제

    우루과이전보다 더 올랐다…태극전사 투혼 덕에 편의점 매출도 껑충

    편의점업계 "집에서 응원하면서 즐기기 위한 먹거리 구매 이어지며 맥주-안주 두 배 이상 증가"

    지난 21일 서울 시내 세븐일레븐에서 판매 중인 즉석조리 치킨 모습. 연합뉴스지난 21일 서울 시내 세븐일레븐에서 판매 중인 즉석조리 치킨 모습. 연합뉴스
    2022 카타르 월드컵 가나와의 조별리그 2차전이 열린 지난 28일 편의점 매출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CU에 따르면, 가나전이 열린 28일 주요 상품 매출을 월드컵이 시작되기 전인 2주 전(14일)과 비교한 결과, 최대 3.3배 뛰며 평소보다 높은 신장률을 나타냈다.

    쌀쌀한 날씨에 비까지 오면서 집콕 응원족이 늘며 맥주 매출은 무려 229% 늘었다. 이어 소주 131.9%, 양주 69.4%, 막걸리 45.7% 등 주류의 매출이 전반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술과 함께 동반구매가 높은 안주류 188.9%, 냉장즉석식(떡볶이 등) 163.2%, 육가공류(족발 등) 116.6% 매출이 증가했다.

    이는 1차전 우루과이전 때보다 최대 35%p 더 높은 수치로 우리나라의 16강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편의점을 많이 찾은 것으로 분석된다.

    세븐일레븐도 월드컵 개최 전인 지난 14일과 비교했을 때 오후 6시부터 반 10시까지 피크타임 매출이 맥주는 250%, 치킨도 200% 늘어났다. 광화문 인근 10개 점포 매출의 경우 치킨은 1400%, 우산과 우비의 경우 45000% 폭증했다.

    지난 25일 서울의 한 이마트24 매장에서 관계자가 맥주와 안주를 장바구니에 담는 모습. 연합뉴스지난 25일 서울의 한 이마트24 매장에서 관계자가 맥주와 안주를 장바구니에 담는 모습. 연합뉴스
    이마트24 역시 맥주 매출이 132% 늘었고, 간편안주 매출도 139%로 동반 상승했다.  또 우천으로 인해 막걸리가 33%, 우산이 115% 증가했고, 족발, 머릿고기 피자 등 냉장/냉동 안주류가 96%, 과자류 60%, 음료 46% 등 주류와 안주류가 크게 증가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집에서 대한민국을 응원하며 즐기기 위한 먹거리 구매가 이어지면서 맥주와 안주류가 2배 이상 증가했다"며 "포르투갈전은 자정이고 주말인 만큼 집에서 응원하는 고객들의 구매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연합뉴스
    집에서 응원하는 '집관족' 덕분에 치킨 프랜차이즈 매출도 크게 올랐다.

    지난 28일 BBQ 가맹점 매출은220% 올랐다.

    bhc치킨도 전월 같은 기간 대비 297%, 전주 동일 대비 312%, 전년 동일 대비 213% 증가했다.

    bhc치킨 관계자는 "토너먼트 진출로 연결되는 중요한 경기였던 만큼 선수들의 투혼을 향한 대국민적 응원과 관심이 치킨 매출 수치로 입증된 것"이라며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 남은 축구 경기 역시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게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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