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환 기자술에 취한 50대 남성이 병원 건물 지하 주차장에 불을 지른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A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9시 50분쯤 고양시 덕양구의 한 병원 건물 지하 주차장에서 불을 붙인 외투를 차량 아래로 집어넣어 방화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환자와 직원 등 70여 명은 비상벨을 듣고 대피했다. 이 가운데 3명은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불은 차량 1대와 주차장 천장 일부를 태우고 약 20분 만에 꺼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