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급식실 노동자 등 학교 비정규직 "25일 총파업, 5만명 이상 참여"



교육

    급식실 노동자 등 학교 비정규직 "25일 총파업, 5만명 이상 참여"

    핵심요약

    "12월 지역별 투쟁에 이어 사상 첫 신학기 총파업 벌일 수도"
    "파업일인 25일, 대체 급식과 단축 수업"

    연합뉴스연합뉴스
    급식실 노동자 등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오는 25일 5만명 이상이 참여하는 총파업을 벌인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는 22일 민주노총에서 '학교 비정규직 총파업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5만여명이 상경해 오는 25일 오후 서울 여의대로에서 마포대교, 영등포 방향으로 파업 대회를 각각 진행한다고 밝혔다.
     
    연대회의는 각 지역 현장에서 파업에 참여하는 조합원까지 추산하면 참여 인원은 최대 8만명 정도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연대회의의 총 조합원 수는 전국 1만5천개 학교에서 10만 명가량이다. 조합원 중 급식실 노동자가 전체의 40% 정도로 가장 많고, 이어 사무 행정, 돌봄 노동자 순으로 많다.
     
    이들은 정규직과의 차별 해소를 요구하면서 교육당국과 임금 교섭을 벌이고 있으며 학교 급식실 폐암·산재 종합대책 마련도 요구하고 있다.
     
    연대회의는 "시도교육청은 임금교섭에서 근속수당을 동결하는 등 사실상 실질임금 삭감 교섭안을 제시했다"며 "복리후생 지급 기준 동일적용 등 임금체계 개편 요구는 완전히 무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25일 파업을 시작으로 12월에는 지역별 투쟁을 이어가고, 교육청과 교육부, 국회가 화답하지 않으면 사상 처음으로 2023년 신학기 총파업도 벌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은 파업일인 25일에 급식·돌봄 현장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체 급식과 단축 수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