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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좌완 에이스로 활약했던 차우찬과 작별



야구

    LG, 좌완 에이스로 활약했던 차우찬과 작별

    LG 트윈스를 떠나는 차우찬. 연합뉴스LG 트윈스를 떠나는 차우찬. 연합뉴스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좌완 에이스로 활약했던 차우찬(35)이 팀을 떠난다.

    최근 염경엽 감독이 새로 부임한 LG는 8일 투수 차우찬, 내야수 이상호와 김호은 등 3명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2010년대 초 삼성 라이온즈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차우찬은 2017시즌을 앞두고 LG와 4년 최대 95억원의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고 새 둥지를 틀었다.

    차우찬은 2017시즌부터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하며 LG 마운드의 한 축을 담당했다.

    LG 시절 차우찬의 '인생 경기' 중 하나는 2018년 10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잠실 라이벌 두산 베어스와 시즌 마지막 경기였다. LG는 시즌 내내 두산에 한 번도 이기지 못했고 맞대결 17연패 늪에 빠져 있었다.

    LG는 차우찬의 134구 역투에 힘입어 한 시즌 특정팀 상대 전패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차우찬은 이적 후 처음으로 완투하며 3-1 승리를 이끌었다.

    차우찬은 2020시즌을 마치고 2년 최대 20억원의 조건에 연장 계약을 맺었지만 부상과 부진이 반복됐다. 지난해 5경기 출전에 그쳤고 올해는 1군 무대를 밟지 못했다.

    2006년 삼성에서 프로야구 무대에 데뷔한 차우찬은 457경기에 등판해 통산 112승 79패 1세이브 32홀드 평균자책점 4.5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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