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 영남대학교 제공영국 대학평가기관이 발표한 세계대학 평가에서 대구·경북권 대학 중 경북대학교와 영남대학교가 국내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18일 대학 등에 따르면 2023 THE 세계대학 평가 순위(THE World University Rankings 2023)에서 지역 대학 중 경북대와 영남대가 이화여대와 함께 국내 공동 16위에 올랐다.
이들 대학의 세계 순위는 801-1000위이다.
영남대학교의 경우 지난해 THE 세계대학 순위는 세계 801-1000위, 국내 18위로 올해 국내 순위가 상승했다.
경북대학교의 지난해 THE 세계대학 순위는 세계 601-800위, 국내 12위로 지난해보다 순위가 하락했다.
이번 평가는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타임즈고등교육(THE, Times Higher Education)이 발표한 전 세계 대학 순위다.
2023 THE 세계대학 평가 순위에는 전 세계 104개국 1799개 대학이 포함됐다.
국내에서는 서울대, 연세대, KAIST 등 37개 대학이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1971년 설립된 THE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중 하나로 2004년부터 매년 세계대학 순위를 발표해오고 있다.
교육 여건(30%), 연구 실적(30%), 논문 피인용도(30%), 국제화(7.5%), 산업계 연구비(2.5%) 등 5개 지표를 활용해 순위를 매긴다.
특히 학교의 평판보다는 연구와 교육 여건에 중점을 두고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세계적으로 공신력이 높은 대학평가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