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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제26차 세계 오순절 대회 개막

    170여 개국에서 5천 여 명의 오순절 지도자 참석
    이영훈 목사, "침체되어 있는 이때 성령의 바람 필요"
    윌리암 윌슨 총재, "다음세대 살아 계신 하나님 전해야"
    14일 한반도 평화 기도회에서 평화 메시지 전해

    [앵커]

    세계 오순절 교회 지도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제26차 세계 오순절 대회가 12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시작했습니다. 세계 오순절 대회는 한반도 평화 기도회 등의 행사로, 오는 14일까지 이어집니다.

    이승규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전 세계 오순절 교회 지도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다음세대 오순절 부흥을 주제로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개막한 제26차 세계 오순절 대회에는 170여 개 국에서 5천 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개회예배 설교를 맡은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는 코로나 19로 예배가 침체되어 있는 이때 성령의 바람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영훈 목사 / 여의도순복음교회
    "우리 지금 성령의 생기가 필요합니다. 주님, 성령의 바람이 불어서 코로나로 인해 절망에 처한 우리에게 성령의 역사로 다시 살아나게 하는 은혜가 임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세계오순절협회 윌리암 윌슨 총재는 다음세대 중요성을 강조하며, 오순절 교회가 그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세계 오순절주의자들의 축제, 오순절 대회가 개막했다. 이 대회는 14일까지 이어진다. 세계 오순절주의자들의 축제, 오순절 대회가 개막했다. 이 대회는 14일까지 이어진다. 윌리암 윌슨 / 세계오순절협회 총재
    "이 시대 모든 사람이 하나님과의 만남이 필요합니다. 이전 세대가 경험한 하나님에 대해서 듣는 것이 아니라 다음세대가 살아 계신 하나님을 이 시대에 체험해야 합니다."

    세계 오순절 대회는 오순절 교회 지도자들이 3년 마다 모여 개최하는 행삽니다. 1947년 취리히에서 1회 대회를 시작했고, 서울은 1973년과 1998년에 이어 올해 대회까지 모두 세 번째입니다.

    3일 동안 이어지는 세계 오순절 대회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고, 오순절 운동의 확장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또 갈수록 감소하는 다음세대 부흥을 위해 오순절 운동의 역할을 고민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다음세대 오순절 부흥과 오순절 리더십의 도전과 기회 등의 주제로 11개의 워크숍을 마련해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집니다.

    제26차 세계 오순절 대회 핵심은 14일 파주 평화누리 공원에서 개최하는 한반도 평화 기도회입니다. 현 정부 들어 남북관계가 악화되는 상황에서 한국과 세계 교회, 특히 오순절 교회가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평화의 메시지를 발표합니다.

    세계오순절대회에 모인 이들은 오순절 운동의 확산과 앞으로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오순절 교회 지도자들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CBS 뉴스 이승규입니다.
    영상 기자 정선택 영상 편집 서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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