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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최용수의 탄식 "양현준, 벤투나 이강인 옆에 앉혔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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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최용수의 탄식 "양현준, 벤투나 이강인 옆에 앉혔어야"

       2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한국과 코스타리카 축구 대표팀 평가전에서 양현준이 벤치에서 경기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2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한국과 코스타리카 축구 대표팀 평가전에서 양현준이 벤치에서 경기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강원FC 최용수 감독이 A대표팀에 다녀온 양현준(20)에 대해 "큰 동기부여의 시간이 됐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 감독은 28일 서울 상암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K리그1 파이널 라운드 미디어데이 취재진 인터뷰에서 "소집 후 아직 얼굴은 보지 못했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벤투 감독이 원래 처음 소집한 선수를 잘 기용하지 않는 패턴이 계속돼 왔다"면서 출전 못한 것을 어느정도 예상했었다고 언급했다.
       
    앞서 양현준은 9월 A매치 2연전을 앞두고 생애 첫 벤투호에 승선해 경기를 준비했다. 그러나 파울루 벤투 감독은 23일 코스타리카, 27일 카메룬전에서 양현준을 기용하지 않았다. 1년 6개월 만에 소집한 이강인(마요르카)도 두 경기 모두 벤치에서 대기했다. 
       
    최 감독은 "대표팀에서 말로만 듣던 손흥민이라는 슈퍼스타와 같이 시간을 보낸 것만으로도, 짧은 시간 같이 생활한 것만으로도 본인에게는 큰 동기부여가 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원FC 최용수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강원FC 최용수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이번 대표팀의 경기에선 이강인의 출전 여부가 관심사였다. 중계 카메라는 벤치에 앉아 있는 이강인과 벤투 감독을 비추며 출전 여부를 기다렸다. 반면 양현준은 좀처럼 카메라에 얼굴을 비추지 못했다.
       
    이에 대해 최 감독은 "내가 놓친 게 이강인이나 벤투 감독 옆에 앉아 있으라고 가르쳐 주지 못했다"며 웃음을 보였다. 중계 카메라에 잘 잡히게 위치를 알려 줬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농담을 전했다. 
       
    파이널A를 앞둔 소감에 대해서는 "3년 만에 파이널A로 왔지만 사실 올해 힘들게 올라왔다"고 언급했다. 이어 "우리가 14년 전동을 가지고 있다"며 "제 욕심에는 한번 좋은 기록을 남기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리그 6위 강원(승점45)은 오는 2일 제주 유나이티드(승점46·5위) 원정에서 34라운드 경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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