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뮤직페스티벌 메인 포스터. 경주문화재단 제공경북 경주시와 경주문화재단은 다음달 15일과 16일 이틀 간 '2022 경주국제뮤직페스티벌'을 월정교 특설무대에서 개최한다.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와 지역예술인과의 협업 무대인 이번 페스티벌은 지역 대표 축제인 신라문화제까지 함께 즐길 수 있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2 경주국제뮤직페스티벌'은 행사 첫날인 15일에는 국악페스티벌이 열리고, 둘째 날인 16일은 클래식 무대로 구성된다.
국악페스티벌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인 판소리 흥보가 보유자 '정순임' 명창을 필두로, 12개의 출연팀이 국악의 정수를 보여준다.
클래식페스티벌에는 방성호 지휘자를 중심으로 하는 국내 대표 오케스트라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가 출연하며, 팝페라 그룹 '미라클라스(김주택, 정필립, 한태인)'가 무대를 채운다.
프랑스의 바이올리니스트 '프레데릭 모로'와 차세대 색소포니스트 '김성훈', 그리고 경주의 클래식 기타리스트 '곽진규'의 협연도 볼 수 있다.
경주문화재단은 시민과 관광객이 보다 신선한 무대를 경험할 수 있도록 월정교와 교촌교 사이의 수상에 특설무대를 설치해 물 위에 비치는 월정교의 야경과 함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제49회 신라문화제는 10월 14일(금)부터 16일(일)까지 경주시 일대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