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성산구여성위원회 제공민주당 창원시 성산구지역위원회(위원장 허성무)가 24일 창원시 중앙동 기산파라다이스 빌딩에서 여성위원회 출범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에는 성산구 지역 민주당 여성 당원 200여 명이 참석해 "지역민을 위한 봉사와 2024년 민주당 총선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박선영 여성위원회 위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행사장이 미어터질 만큼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참여해주신 여러분의 기를 모아 전국에서 가장 멋진 민주당 여성위원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식전 특별강연에 강사로 초청된 허성무 성산구지역위원장(전 창원특례시장)은 "지난 대선과 지선에서 민주당이 참패를 겪은 이후에 우리는 참으로 입에 담기도 어려운 정치 현실을 목도하고 있다"며 현 윤석열 정부에 대한 비판으로 강연을 시작했다.
허 위원장은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우리가 잘못해서 벌어진 일이다. 조직을 정비하고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대안을 만들어서 다음 총선에서 반드시 무능하고 부조리한 이 정권을 심판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발대식에 참여한 한 여성당원은 "오늘 발대식은 보통 지역위원회급 발대식보다 훨씬 규모가 크고 성대한 행사여서 뿌듯하고 자신감으로 충만하다"면서 "앞으로 지역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비롯해 함께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찾아내 모범을 보이며 지지를 끌어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