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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구 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 "홍준표식 저지레를 어이할꼬"



대구

    강민구 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 "홍준표식 저지레를 어이할꼬"

    "불통과 오만, 독선의 대구시정" 혹평
    "차기 총선서 2~3석 건질 것"

    21일 강민구(가운데) 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이 기자 간담회를 열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세훈 기자21일 강민구(가운데) 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이 기자 간담회를 열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세훈 기자
    "불통과 오만, 독선의 리더십이다."

    취임 석 달을 앞둔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강민구 대구시당위원장의 총평이다.

    강민구 위원장은 21일 대구시당 회의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홍준표 시정을 이같이 혹평했다.

    구미 취수원 이전 백지화와 대구 신청사 부지 민간 매각 방침에 특히 혀를 찼다.

    강 위원장은 "물문제 해결을 위한 대구시의 30년 노력은 허사가 됐고 공공 부지를 한 번 민간에 주면 돌이킬 수 없다"며 "그런데도 홍 시장은 시의회나 시민들과 사전에 한마디 상의도 하지 않았다"고 개탄했다.

    또 4년 뒤 (대권 도전을 위해) 대구를 떠날 한 정객의 즉흥 정책에 대구가 망가지고 있다고 작심 비판하기도 했다.

    강 위원장은 "홍 시장이 저지레를 해놓고 대구를 떠나면 4년 후 시민들이 그 뒷감당을 어떻게 할지 우려하는 공직자들이 많다. 저 역시도 그렇다"고 날을 세웠다.

    이에 대구시당은 시민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홍 시장을 철저히 견제하되 대안 정당의 면모를 보이겠다고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강민구 위원장은 2024년 총선의 목표치도 제시했다.

    대구 전 선거구에 후보자를 내고 국회의원 2명 이상을 배출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대구에서 최소한 2~3석을 가져와야 한다는게 당원들이 저에게 부여한 소명이라고 생각한다"며 "아울러 경북도당 등과 권역별 개방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골자로 한 선거법 개정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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