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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부울경 특별연합 탈퇴 선언…반발하는 '민주당 경남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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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 부울경 특별연합 탈퇴 선언…반발하는 '민주당 경남도당'

    핵심요약

    민주당 경남도당, 입장문 내고 박완수 경남지사 비판
    "박완수 지사는 차라리 메가시티에 반대한다고 솔직하게 말하라"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제공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제공
    경남도가 전국 첫 특별지자체인 부울경 특별연합을 출범 5개월 만에 공식 탈퇴한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이 박완수 경남지사를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19일 입장문을 내고 "우려했던 일이 결국 벌어지고 말았다. 전국 첫 특별지방자치단체로 출범해 큰 기대를 받았던 '부울경 특별연합'을 박완수 경남지사가 좌초시키려 하고 있다"며 "경남의 불참으로 인해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 사업이 이대로 멈추게 된다면 그 책임은 오롯이 현재 경남의 수장인 박 지사가 져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부울경특별연합은 행정통합 및 메가시티 실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단계"라며 "재정이나 인력 수급의 문제가 있고 규약에 미비점이 있다면 일이 이루어지는 방향으로 국회와 정부를 설득하고 더 발로 뛰어 보완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또 "행정통합을 먼저 하겠다는 말이야말로 허울 좋은 선언에 불과하다"면서 "박 지사는 4년 후 9기 도정에서 행정통합을 실현하겠다는 거창한 목표를 세웠다. 이것이 이렇게 가벼운 말로 실현될 수 없을 것임을 모르는 도민은 없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이와 함께 "김경수 전 지사가 주장한 부울경메가시티는 이명박 정부를 포함한 과거의 여러 정부에서 시도했던 것과는 프로세스의 차이가 확연한 사업이며 부울경메가시티는 정치를 위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경남의 이익을 위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그러면서 "박완수 도정에 다시 한번 경고한다. 이전 도정을 깍아내리는 것에 치중하지 않고 과거의 토대 위에서 더 발전시켜 성과를 낸다면 본인의 업적이 될 것"이라며 "지역균형발전과 도민의 이익이라는 대의에 찬물을 끼얹는 행보를 당장 멈출 것을 강력하게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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