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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호선 판교연장 노선 '성남시청역' 삭제…뿔난 시민들[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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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호선 판교연장 노선 '성남시청역' 삭제…뿔난 시민들[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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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셔틀콕 리포트]8호선 연장 '성남시청역' 제외…성남시vs시민 대치중
    기재부 1차 점검회의서 경제성 낮다 지적…성남시, 성남시청역 삭제 결정
    성남시청역 인근 주민들 "신분당선, 분당선 수요 너무 많아…심신 지쳐"
    경기도의회 방성환 의원 "성남시청 인근 경제·문화·체육 새 성장 기반…긍정 효과"

    성남시는 지하철 8호선 판교연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성남시는 지하철 8호선 판교연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성남시장 시절부터 추진돼온 지하철 8호선 판교연장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가 지난 2월부터 진행중입니다.
     
    이 과정에서 신설 예정이었던 성남시청역이 빠졌고, 지역 주민들은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지하철 8호선의 남부 방면 종점은 경기 성남시의 모란역입니다.
     
    이에 성남시는 교통 수요가 대폭 늘어난 판교신도시까지 노선 연장을 추진해왔습니다. 8호선 연장을 통해 판교의 교통난 해소와 테크노밸리와의 연계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월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열린 1차 점검회의에서 사업비와 하루 이용객 수 등을 고려할 때 경제성이 낮다는 지적이 제기됐고, 성남시는 고심 끝에 극약 처방을 내놨습니다.
     
    계획했던 성남시청역과 테크노파크역, 판교역 중 성남시청역을 제외한 나머지 2개 역만 신설하는 것으로 사업계획을 변경한 겁니다. 총공사비 4천239억원 중 260억원을 줄일 수 있어 경제성을 높일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그에 따라 연장 구간도 3.86km에서 3.78km로 단축됐습니다.
     

    하지만 성남시의 이 같은 결정에 성남시청역 인근 주민들은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조유나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저는 분당에서 송파 쪽으로 출퇴근을 한 적이 있었고 현재는 양재로 출퇴근을 하고 있는데요. 신분당선이든 분당선이든 이용하는 수요가 너무 많아요. 그거를 매일매일 타다 보니까 심신이 많이 지쳤지만 8호선이 새로 연장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에 그거에 대한 기대감으로 일단을 참고 있었는데 그것마저 배제가 됐다고 하니까 깊이 실망을 하는 거죠.
    경기도의회 방성환 의원(성남5)
    성남에서 판교까지 연결되는 철도망이 지금 현재는 없어요. 성남시청역 철도망이 완성되면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를 연결해 지역 발전의 균형을 도모할 수 있는 거죠. 또한 서울이나 광주, 하남, 용인을 연결하는 경기 남부권의 교통 핵심요충지로서의 기능을 할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렇게 되면 모란차량기지 주변 역세권을 중심으로 탄천과 함께 개발이 되고 판교역과 테크노파크역도 같이 개발이 되면 성남시청 인근이 새로운 성장의 기반이 되는 경제, 문화, 체육의 중심지가 될 거라는 거죠. 이런 부분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해서 8호선 연장은 반드시 추진되어야 하고 사업에 성남시청역이 다시 포함되길 간절히 바라면서 저희는 끝까지 노력할 겁니다.
     
    성남시는 변경된 계획안을 본래 계획대로 되돌리기는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성남시청 관계자
    성남시청역을 넣게 되면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하지 말자는 얘기예요. 8호선 연장을 하지 말자는 얘기거든요. 주민들께서 말씀하시는 건 저희도 이해는 해요. 근데 그거를 넣고서 BC(비용편익비율)값을 산정하면 정책성 평가에서 만점을 받아도 통과할 수 없는 정도의 정수밖에 안 나와요. 그러니까 저희는 어쩔 수 없이 성남시청역을 빼고 가고 기본계획 때 그걸 다시 넣을 수 있는지 그때 가서 한번 검토를 해보겠다는 입장이죠.
     
    8호선 판교연장사업 2차 점검회의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성남시청역을 둘러싼 성남시와 주민간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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