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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테이트… '', 가짜 신문사 ''워싱턴 글로브''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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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0명 배우 수용가능한 신문사 세트, 인쇄소까지 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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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개봉하는 영화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 가 영화 속 실감나는 신문사 세트로 눈길을 모은다. 이 영화는 한 기자가 촉망 받는 정치인의 연인이자 보좌관의 죽음 뒤에 숨겨진, 거대한 음모를 밝혀내기 위해 숨막히는 추격을 벌이는 범죄스릴러.

    제작진은 주인공 칼(러셀 크로우)이 일하는 ''''워싱턴 글로브'''' 지의 뉴스룸과 인쇄소를 캘리포니아 컬버 스튜디오 안에 감탄이 나올 정도로 정교하게 지었다.

    마치 워싱턴 포스트 사무실을 그대로 옮겨 온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라는 게 현지 관계자들의 반응. 또한 이 세트장은 250명의 배우들이 들어가 촬영이 가능할 만큼 큰 규모를 자랑한다.

    신문사 내부 세트도 리얼리티가 고스란히 살아있다. ''''신문사답게 사무실을 지저분하게 하라''''는 컨셉트 하에 고도의 ''''리얼리티''''를 자랑하는 것.

    미술 세트팀은 수백 대의 컴퓨터와 수만 개의 종이, 신문 그리고 포스트 잇으로 각 책상을 꾸몄으며 또 컴퓨터마다 모니터에 서로 다른 이미지를 깔아 놓을 만큼 극도의 정교함을 발휘했다.

    스테이트2

     

    인물 캐릭터에 맞춘 세트도 섬세함이 잘 드러난다. 이 영화에는 프린트 언론을 대표하는 기자와 온라인 언론을 상징하는 신입 기자가 나오는데 주인공 칼의 책상과 주변은 오랜 인쇄 신문의 베테랑 기자답게 구형 모니터에 온갖 서류와 신문들이 책상에 수북이 쌓여 있다.

    반면 블로그 기자로 막 입사한 신입 기자 델라의 자리는 최신 노트북에 서류가 상대적으로 적게 쌓여있다. 이는 영화 전체를 관통하는 두 인물간의 대립과 협력관계가 세트미술에 그대로 반영된 결과다.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는 스토리 자체도 리얼리티가 고스란히 살아있다, 때문에 영화를 보고 있노라면 실제 신문사에서 촬영됐다고 느껴질 정도다.

    이번 영화의 세트 데코레이터를 담당한 이는 쉐릴 카라직. 그는 ''''캐러비안의 해적-망자의 함'''' ''''캐러비안의 해적-세상의 끝에서''''를 비롯, ''''맨인블랙'''' 1, 2편, ''''헐크'''''''' ''''배트맨 리턴즈''''등 할리우드 최고의 블록버스터 세트를 담당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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