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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전북서도 압승…투표율은 빨간불



전북

    이재명 전북서도 압승…투표율은 빨간불

    핵심요약

    호남에서도 어대명?, 전북에서 이변 없이 격차 유지
    전북 낮은 투표 참여율 34.07%, 흥행 실패
    최고 위원 후보 투표, 정청래 선두 질주 이어가
    전북 출신 박용진, 윤영찬 전북 표심 못얻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 후보.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 후보.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를 뽑는 민주당 전당대회 전북 순회 경선에서도 이재명 당 대표 후보가 압승을 거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는 20일 전북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와 ARS 투표 결과 누적 총 합산에서 78.05%을 얻어 21.95%를 박용진 후보를 압도했다.

    이날 전주화산체육관 후보 합동 연설회에서 이재명 후보는 "자신은 계파 정치로 성장한 사람이 아니다"라고 주장하고 "공정한 시스템에 따라서 능력과 성과를 증명하는 분들이라면 언제든 기회를 갖도록 공정한 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민주당이 국민의 삶을 책임지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희망으로 만들 수 있는 정치 세력이라고 믿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북의 3중 소외감을 거론하며 이를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밝혔으며 "민주당을 이기는 정당, 국민의 사랑을 받는 선택 받는 정당으로 반드시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20일 전주화산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전북 순회 경선. 김용완 기자20일 전주화산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전북 순회 경선. 김용완 기자
    최고 위원 푸표에서는 서영교 후보가 장경태 후보를 근소하게 앞선 것 외에 큰 변동 없었다.

    누적 득표율에서 정청래 후보가 27.76%로 선두 자리를 이어갔으며 2위 고민정 후보 23.29%, 3위 서영교 후보 11.46%, 4위 장경태 후보 11.21%, 5위 박찬대 후보 10.10 %, 6위 윤영찬 후보 7.60%, 8위 송갑섭 후보 4.67% 그리고 고영인 후보가 3.92%로 8위를 기록했다.

    투표 결과를 놓고 이재명 후보는 "전북에서 항상 높은 지지를 보여줘서 감사하다"고 말했으며 당헌 80조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당헌과 관련한 논란은 이제 그만했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박용진 후보는 호남인 전북에서도 34%의 저조한 투표 참여율이 나오자 "민주당에 대한 호남의 실망을 드러낸 것은 아닌지 두려움이 좀 있다"고 말했다.

    전북 출신으로 최고 위원에 도전한 윤영찬 의원도 이날 연설에서 "호남에서의 낮은 투표율은 비상 신호이자  민주당이 병들어가고 있다는 이상 신호"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윤영찬 최고 위원 후보는 호남에서 반전의 기회를 노렸지만 출신 지역인 전북에서 마저 기대했던 것 만큼 표를 얻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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