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中 지도부 베이다이허 비밀회의 끝난듯…차기 지도부 결정 가능성

  • 0
  • 폰트사이즈
    - +
    인쇄
  • 요약


아시아/호주

    中 지도부 베이다이허 비밀회의 끝난듯…차기 지도부 결정 가능성

    핵심요약

    시진핑·리커창 보름여 만에 공개석상에 모습 드러내
    8월초 열리는 베이다이허 회의 끝났다는 신호
    이번 회의는 20차 당대회 앞두고 열려 주목
    차기 지도부 인선 완료됐을 가능성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6일 랴오닝성 진저우에 있는 랴오선전투기념관을 관람하고 있다. 연합뉴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6일 랴오닝성 진저우에 있는 랴오선전투기념관을 관람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국 권력서열 1, 2위인 시진핑 국가주석과 리커창 총리가 보름여 만에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전·현직 공산당 지도부가 허베이성에 있는 여름 휴양지인 베이다이허에서 8월초에 매년 여는 비밀회의인 베이다이허 회의가 끝났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번 회의는 오는 10월로 예상되는 제 20차 당 대회를 앞두고 열려 차기 당 지도부에 대한 인선 문제가 밀도 있게 논의됐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관영 CCTV는 17일 시 주석이 전날 랴오닝성 진저우시에 있는 랴오선 전투기념관 등을 시찰하며 '동북 해방전쟁' 역사와 랴오선 전투의 승리 과정을 회고했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이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달 31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국방부 주최 연회 이후 16일 만이다.
     
    지난 10일 랴오닝성 선양시 선양북역에 산하이관 친황다오, 베이다이허로 가는 승객들을 위해 만들어진 특별 통로 모습. 안성용 기자지난 10일 랴오닝성 선양시 선양북역에 산하이관 친황다오, 베이다이허로 가는 승객들을 위해 만들어진 특별 통로 모습. 안성용 기자
    시 주석이 16일 만에 공개 활동으로 과거 국공내전의 일부였던 이른바 '동북 해방전쟁'과 그 핵심 전투였던 랴오선 전투 기념 시설을 찾은 것은 최근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으로 미중 간에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만에 대한 통일 의지를 대내외에 알리려는 의도로 보인다.
     
    리커창 총리는 중국 경제 발전의 상징인 광둥성 선전을 찾아 경제 동력을 회복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리 총리는 광둥성 당서기와 함께 선전 남부의 기술 중심지를 방문해 "중국 경제가 6월에 반등했으며 7월에도 성장 속도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경제 회복의 토대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회복의 모멘텀을 유지하고 시급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