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환 기자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자궁출혈, 생리불순 등 월경장애 증상이 관련성 의심 질환에 포함됐다.
질병관리청 예방접종피해보상전문위원회는 16일 제15차 보상위원회를 개최해 빈발월경, 과다출혈월경 등 이상자궁출혈을 '관련성 의심 질환'에 추가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코로나19백신안전성위원회가 지난 11일 해당 증상 발생 위험이 코로나19 예방접종 이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이상자궁출혈이 있는 사람은 1인당 의료비 최대 5천만원 지원이 가능해진다.
지원을 받으려면 이상반응을 신고한 뒤 피접종자 본인 또는 보호자가 의무기록 등 개인서류를 구비해 관할 보건소에 보상신청을 해야 한다. 이후 심의를 거쳐 인과성 확인 후 최종 지원사업 대상자 여부가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