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제공부산시와 롯데가 함께 사업을 추진 중인 광복 '부산롯데타워(가칭)'의 정식 명칭이 부산시민 손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롯데쇼핑은 부산롯데타워 이름을 결정할 '네이밍 공모전'을 15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모전 접수는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하거나 롯데백화점 광복점, 부산본점, 센텀시티점, 동래점에 설치된 현장 접수처에서 오프라인으로도 가능하다.
부산시민의 소중한 의견들은 두 차례 심의를 받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와 시민단체, 대학교수, 유력 인사, 롯데쇼핑 관계자로 구성된 심사 위원들의 1차 심사를 거쳐 총 5개 결선 후보를 선정한다.
2차 심사는 다음 달 6일부터 온라인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대국민 투표로 진행한다. 가장 표를 많이 획득한 순으로 4명을 최종 선정해 1등(1명)에 롯데백화점 상품권 500만 원, 2등(1명)에게 롯데백화점 상품권 300만 원, 3등(2명)에게는 롯데백화점 상품권 100만 원을 시상할 예정이다.
선정 결과는 다음 달 29일 온라인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
오프라인 현장 접수에 참여한 시민 중 무작위 추첨을 통해 특별한 경품을 선사하는 '부산시민 현장 응모 이벤트'도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당첨된 1등(1명)은 순금 10돈 골드바, 2등(2명)에게는 순금 5돈 골드바를 증정하며, 참가상으로 1천명에게 커피 쿠폰을 지급한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부산롯데타워는 부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건물이 될 예정인 만큼 부산시민이 지어주신 이름으로 불린다면 더 의미가 깊을 것"이라며 "시민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부산롯데타워 건립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