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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경기'→'일부 경기'…EPL '무릎 꿇기' 퍼포먼스 바뀐다

   무릎 꿇기 퍼포먼스 자료사진. 연합뉴스무릎 꿇기 퍼포먼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뜻으로 경기 시작 전 선수들이 무릎을 꿇는 퍼포먼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모든 경기에서 시행한 무릎 꿇기 퍼포먼스를 2022-2023시즌에는 일부 경기에서만 진행한다.
   
영국 가디언 등은 4일(한국 시간) EPL 선수들이 모든 경기에 무릎을 꿇지 않고 일부 경기에서만 퍼포먼스를 진행한다고 보도했다.
   
EPL 각 클럽 주장들은 지난주 미팅에서 무릎 꿇기 등에 대한 회의를 진행했다. EPL에서 인종차별이 끊이질 않으면서 무릎 꿇기 퍼포먼스의 실효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EPL 주장단은 "우리는 모든 형태의 인종차별에 맞서는 우리의 단결을 강조하기 위해 새 시즌은 중요한 경기에서 무릎 꿇기를 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무릎 꿇기를 진행할 경기는 시즌 개막전, 10월과 2023년 3월 예정된 인종차별 반대 캠페인 라운드, 2022 카타르 월드컵 종료 뒤 박싱 데이 경기, 시즌 최종일 경기,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리그컵의 결승전이다.
   
EPL 사무국도 공식 채널로 "선수들이 지정된 경기에서 무릎을 꿇고 차별 금지 메시지를 강조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무릎 꿇기는 2016년 미국프로풋볼(NFL) 선수 콜린 캐퍼닉이 경기 전 미국 국가가 울려 퍼질 때 무릎을 꿇은 채 국민의례를 거부한 것에서 시작됐다.
   
2020년 5월 미국에서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고 스포츠계에도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여왔다. EPL도 그해 6월부터 경기 전 무릎 꿇기를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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