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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카카오, 네이버 실적 발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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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이번 주 카카오, 네이버 실적 발표 주목"

    [주식이 알고싶다]

    대신증권 광주센터, "기술적 반등 국면, KOSPI 대비 오르지 않은 종목 순환매 전략 유효"
    지난 주, 미국 친환경 지원책 통과 기대감에 태양광, 풍력 관련주 강세
    국내기업 2분기 실적 양호…시장에 우호적 작용
    미국 친환경법안 합의로 한화솔루션, 씨에스윈드 등 재생에너지 관련주 급등
    정부 공매도 정책, 한 달 이상 금지 원하는 시장 기대치와 동떨어져…반응 미미

    ■ 방송 : [CBS매거진] 광주 표준FM 103.1MHz (17:05~18:00)
    ■ 제작 : 조성우 PD
    ■ 진행 : 송원대학교 선은애 교수
    ■ 방송 일자 : 8월 1일 월요일
     대신증권 광주센터 김충현 차장 제공대신증권 광주센터 김충현 차장 제공
    [다음은 대신증권 광주센터 김충현 차장 인터뷰 전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선은애> 이번 순서는 '주식이 알고싶다'입니다. 여러분이 알면 도움이 될 주식시장의 흐름과 이슈를 분석해보는 시간인데요. 오늘도 직접 출연해주셨습니다. 대신증권 광주센터 김충현 차장과 함께합니다. 차장님, 안녕하세요. 
     
    ◆김충현> 네, 안녕하세요. 대신증권 광주센터의 김충현 차장입니다. 
     
    ◇선은애> 지난 주에는 증시 분위기가 좋았는데. 구체적으로 어땠습니까?
     
    ◆김충현> 지난 주 코스피는 시장 예상에 부합한 FOMC 결과와 함께 연준의 경기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이 더해지면서  2.4% 상승한 2,451포인트, 코스닥은 1.7% 상승한 803포인트에 마감했습니다. 채권시장에도 외국인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22bp 급락한 3.0%, 원/달러 환율은 14원 하락한 1,299원 마감했습니다. 특징주로는 미국 친환경 지원책 통과 기대감에 태양광, 풍력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도 6개월 보호예수가 풀리면서 물량 부담해소로 10.5% 상승했습니다.   
     
    ◇선은애> 지난 주에는 이벤트가 많았는데 시장을 움직인 주요 변수를 정리하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김충현> FOMC에서 금리를 0.75%p 올리면서 미국과 한국이 금리가 역전되었지만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주식과 채권시장의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환율이 1,300원을 하회하고 양 시장에 우호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원인으로는 FOMC의 불확실성 해소와 지난 주 발표된 국내기업의 2분기 실적이 좋았습니다. 목요일에는 그동안 미국 친환경법안, 일명 BBB법안을 반대해 온 민주당 조맨친 상원의원이 법안에 합의하면서 한화솔루션, 씨에스윈드 등 재생에너지 관련주가 급등했습니다. 시장에 안 좋은 소식으로는 러시아의 가스감축과 IMF에서 성장률을 하향 조정했지만 시장은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선은애> 지난주에 가장 관심있게 봐야하는 이벤트로 미국 GDP성장률을 말씀하셨는데 어떻게 나왔나요? 
     
    ◆김충현> 미국의 2분기 성장률은 부진했습니다. 지난 1분기 -1.6%에 이어 -0.9%로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침체냐 아니냐 논란이 있긴 했지만 결국 시장은 상승했습니다. 이유로는 이번 하락에 가장 큰 기여분은 재고가 -2.0%p 인데, 이는 오히려 3분기에는 재고 감소가 둔화로 이어져 반등이 가능하다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실질성장률은 마이너스이지만 명목성장률을 보면 7.8%로 1분기 6.6%보다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미국 경제의 모멘텀이 약해지고 있는 점은 분명한 것 같아 앞으로 비용전가가 가능한 기업으로 주가는 차별화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선은애> 지금 시장을 보면 미국 FOMC 이후 안도랠리인데 의미와 배경은 어떻게 보면 될까요?
     
    ◆김충현> 이번  FOMC에서는 경기둔화 가능성을 인정하면서 긴축의 속도조절 가능성을 처음으로 밝혔습니다. 현재 시장에서 반영하고 있는 2023년 금리인하 가능성은 일축했는데, 금리 인하는 몰라도 연내 50bp, 25bp, 25bp로 1%p 상승한 3.25~3.50% 정도로 금리인상 전망은 무리 없어 보입니다. 시장은 긴축의 끝이 보인다는 기대로 금리에 민감한 나스닥은 4% 이상 급등했습니다. 하지만 부담스러운 것은 FOMC 이후 유가와 기대인플레이션이 같이 반등을 보였는데, 만약 유가가 100달러를 넘어가고 기대인플레이션이 계속 상승한다면 지난번 물가와 금리 공포가 다시 올 수 있습니다. 
     
    ◇선은애> 우리나라 정부에서 공매도 정책이 나왔는데 시장 반응은 별로인 거 같습니다. 어떤 내용이 담겨있나요? 
     
    ◆김충현> 크게 보면 불법 공매도 처벌강화와 제도 개선인데, 제도 개선 내용을 보면 공매도 비율 30%, 주가 3% 이상 하락 때 과열 종목으로 지정하고 하루 공매도를 금지하고 이후 5%이상 주가가 하락하면 하루씩 공매도 금지를 연장한다는 내용입니다. 생각해 보면 시장에서 개인들이 원하는 부분과는 많이 동떨어져 있습니다. 시장은 한시적 한 달 이상의 금지를 원하는데 5%이상 하락하면 하루 금지 연장은 의미가 없고, 그리고 개인 투자자에 공매도 담보비율 인하 내용은 외국인 공매도 규정을 강화를 원하고 있는데 개인에게 개인도 공매도 완화는 시장의 기대치하고는 많이 멀어 수혜주 의미는 없어 보입니다.   
     
    ◇선은애> 그렇다면 이번 주 주요 증시 일정도 전해주시죠. 
     
    ◆김충현>1일에는 한국 7월 수출입 통계와 미국 ISM제조업 PMI지수, 3일에는 OPEC+ 회의개최 그리고 4일에는 영란은행 통화정책회의, 카카오 실적발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5일 금요일에는 네이버 실적발표와 달 탐사 다누리호가 발사되고 미국 7월 고용보고서가 공개됩니다. 
     
    ◇선은애> 이번 주에 발표되는 증시일정이 많은데 증시에 영향을 줄 만한 변수가 있다면 어떤 것이 있나요?
     
    ◆김충현> 월말 월초에는 원래 경기에 대한 데이터나 고용 관련 데이터가 많이 나오는데 이번 주에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을 보면 ISM제조업 지수와,  파월 의장이 고용 관련 지표를 중요하게 보기 때문에 금요일 발표되는 월간 고용보고서, 그리고 수요일 개최되는 OPEC+ 회의가 있습니다. ISM제조업 지수 예상치는 52로 예상하는데, 50 이하로 나온다면 경기침체 논란은 더욱 커질 수 있습니다. 
     
    ◇선은애> 지난번 바이든 대통령의 중동탐방 이후 진행되는 OPEC+ 회의이고 물가와 관련이 높은 자산인데 시장 전망은 어떤가요? 
     
    ◆김충현> 이번 OPEC+ 회의에서 9월 산유량을 결정하는 3일, 기존 증산 시나리오대로 따라 간다면 9월 산유량은 동결인데, 만약 동결로 확인된다면 유가의 상승압력이 높아질 수 있고 사우디와 미국의 관계가 추가 악화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증산으로 나와줘야 시장에는 긍정적입니다. 
     
    ◇선은애> OPEC+ 회의 결과에 따라 인플레이션이나 달러에도 영향을 줄 것 같은데 달러는 이제 좀 약세로 전환된다고 봐도 될까요? 
     
    ◆김충현> 유가의 안정화와 달러약세 전환이 지금 시장에는 가장 좋은 환경이지만 환율은 상대적인 거라서, 유로존의 2분기 성장률은 연율로 4%이고 미국 -0.9%입니다. 이거만 보면 상대적으로 유로존이 강해서 달러가 약세로 전환 가능해 보이지만, 유럽은 가스대란으로 기업심리가 급격히 나빠지고 있습니다. 오히려 미국은 재고 감소가 둔화될 수 있어 성장, 즉 반등이 가능합니다. GDPNow에서도 현재 미국 3분기 GDP성장률 예측치를 2.1%로 예측했습니다. 여전히 하반기에도 달러를 대체할 자산이 없을 수 있어 관심있게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선은애> 8월입니다. 주요기업들의 실적발표도 절반은 넘어가고 있는데, 현재 우리나라 기업의 실적과 가이던스는 어떤가요? 
     
    ◆김충현> 현재 실적 시즌의 중반을 넘어서는 만큼 추가적인 실적발표는 지켜봐야 하지만, 실적 발표는 최근 이익 전망 하향 압력이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특히 반도체의 하반기와 내년 전망이 크게 하향조정되어 3분기 전망도 전년동기 -4.7%로 하향조정 되어 시장의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선은애> 끝으로 이번 주 투자전략은 어떻게 가져가면 좋을까요? 
     
    ◆김충현> 다음주 8월 10일 발표되는 미국소비자물가지표에서 인플레 정점을 확인한다면 기술적 반등은 더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기술적 반등 국면이고 현재 코스피를 반등을 주도하는 외국인 수급이 주간 단위 순환매에 집중하고 있어 KOSPI 대비 덜 올랐거나 더 빠진 종목에 순환매 전략이 유효해 보이고, 저번에도 말씀드렸지만 아직은 외바닥 국면이라 일봉상 5일선을 이탈하는 음봉이 발생한다면 1차 기술적 반등 마무리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선은애> 금융투자는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투자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투자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는 점 말씀드리면서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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