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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우' PD "호응에 감격…소수자 감수성 확인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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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영우' PD "호응에 감격…소수자 감수성 확인했죠"

    왼쪽에서 두 번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배우들과 함께 한 유인식 PD. ENA 제공왼쪽에서 두 번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배우들과 함께 한 유인식 PD. ENA 제공'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유인식 PD가 '우영우' 신드롬에 벅찬 소감을 전했다.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 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박은빈 분)의 대형 로펌 생존기를 그린다. 첫 방송 시청률 0.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이하 동일)로 출발해 6회 만에 9.6%로 가파른 상승을 이뤄내며 고공 행진 중이다.

    무엇보다 넷플릭스 비영어 TV 부문에서 글로벌 정상을 차지하는 등 그야말로 '신드롬'급 돌풍을 몰고 왔다. 자폐인에 대한 편견을 깨고 점차 성장해 나가는 우영우의 일대기가 따뜻한 감동과 현실적인 공감을 선사하고 있다.
     
    연출을 맡은 유인식 PD는 16일 '우영우' 측을 통해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호응에 얼떨떨하다. 저희가 준비한 소박한 이야기에 이토록 크게 공감해 주셔서 감격스럽고, 감사할 따름이다. 좋아하는 사람들이 찾아와서 쉬었다 가는 꽃밭 정도를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시작했는데, 순식간에 온 들판 가득히 꽃이 피어나고 있는 느낌"이라고 벅찬 심경을 밝혔다.

    이어 사랑 받을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아마도 시청자 여러분들의 마음의 밭이 저희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넓고 비옥하게 마련되어 있었던 것 같다. 자폐인들을 비롯한 소수자들에 대한 감수성, 착한 이야기에 대한 갈증이 드라마 만드는 사람들이 가진 선입견보다 훨씬 크게 대중의 마음 속에 이미 자리 잡고 있었던 게 아닐까 생각한다. 그 또한 기쁜 일"이라고 답했다.

    이제 곧 중반을 넘어 전환점을 맞이할 '우영우'의 관전 포인트는 무엇일까.

    유인식 PD는 "앞으로도 영우에겐 많은 미션이 닥친다. 그것들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인생의 큰 산과 같은 존재를 맞닥뜨리기도 하고, 사랑의 기쁨과 슬픔을 경험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늘 그렇듯이 '우당탕탕' 씩씩하게 문제 앞에 설 것이고 '훌륭한 변호사란 무엇일까'라는 정답 없는 질문에 대한 답을 홀로 찾아 나갈 것이다. 영우를 응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예고했다.

    또 "영우와 준호의 '기발한' 데이트, 한바다 식구들 각자의 성장기, 아버지가 숨겨둔 옛 이야기, 영우에게 던져주는 그라미의 엉뚱한 '꿀팁'들도 재미있을 것"이라며 "이제껏 등장하지 않은 새로운 고래들도 여기저기 깜짝 등장할 예정이니, 반갑게 맞아 주시면 좋겠다. 끝까지 사랑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당부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ENA 채널에서 매주 수·목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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