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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 살인사건 잇따라…경찰수사는 ''미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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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택시기사 살인사건 잇따라…경찰수사는 ''미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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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칫 장기 미제 사건으로 남는 것은 아닌지 ''우려''

    택시

     

    경남지역에서 해마다 택시기사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있지만 경찰은 범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오전 8시10분쯤 경남 창원시 명서동 주택가에 세워진 택시 안에서 택시 운전사 박모(59)씨가 흉기에 찔려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박씨는 택시 뒷좌석에서 목 앞부분과 손을 흉기에 찔려 숨진 채 엎드려 있었고, 택시 안에서 박씨의 지갑이나 현금이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박씨가 전날 밤에 택시강도에 의해 살해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지만 별다른 단서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은 택시에서 여러 개의 지문을 확보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의뢰했지만, 일반 승객의 지문으로 밝혀지거나, 일부 지문은 식별이 불가능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사건 현장 인근의 방범용 CCTV에 당시 상황이 촬영됐지만, 수백 미터가 떨어진 데다, 어두운 밤이어서 별다른 단서가 되지 못하고 있다.

    창원서부경찰서 관계자는 "용의자를 찾기 위해 열심히 뛰고 있는데, 증거가 너무 없어서 아직까지 수사가 잘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BestNocut_R]

    이처럼 사건 수사가 진척을 보이지 않으면서 이번 사건이 자칫 장기 미제사건으로 남는 건 아닌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지난해와 지난 2007년에도 택시기사 살해사건이 발생했지만, 범인을 붙잡지 못하고 있다.

    지난 해 1월 양산시 동면에서 택시 안에 운전사 김모(52)씨가 흉기에 찔려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사건 당시 목격자를 찾는 한편 탐문 수사를 벌였지만, 범인 검거에 실패했다.

    2007년 4월 밀양에서도 택시운전사인 이모(55)씨가 도로에서 숨진 채 발견됐지만, 경찰은 범인을 잡지 못했다.

    이 때문에, 택시기사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택시기사 최모(48)씨는 "택시 강도가 발생한 것도 두려운데, 경찰이 범인을 잡지 못하니까 더 불안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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