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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국정수행 부정평가 50.2%, 취임 첫 과반…긍정평가 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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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

    尹 국정수행 부정평가 50.2%, 취임 첫 과반…긍정평가 44.4%

    핵심요약

    리얼미터 조사, 긍정평가 44.4%·부정평가 50.2%…오차범위 밖
    TK, 호남, 경인, 자영업자 등에서 부정평가 상승
    KSOI 조사에서도 긍정평가 42.8%·부정평가 51.9%
    여권 갈등, 고물가 대책 미흡, 부처간 혼선 등 영향
    尹 "지지율 의미 없는 것, 오로지 국민만 생각"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이 4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평가가 취임 이후 처음으로 50%를 돌파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발표됐다. 지난주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지르는 '데드 크로스'가 발생했는데, 이번 조사에서는 격차가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리얼미터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6월 5주차)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44.4%(매우 잘함 25.7%·잘하는 편 18.6%)로 집계됐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0.2%(잘 못 하는 편 10.9%·매우 잘 못 함 39.4%)였다.

    직전 조사보다 긍정 평가는 2.2%p 줄었고, 부정 평가는 2.5%p 증가했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5.8%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2.0%p) 밖이다.

    긍정 평가는 서울(2.6%p↑), 20대(2.2%p↑), 농림어업(6.8%p↑), 학생(5.3%p↑)에서 올랐다. 부정 평가는 대구·경북(4.0%p↑), 호남(6.0%p↑), 인천·경기(3.2%p↑), 여성(4.5%p↑), 50대(7.3%p↑), 정의당 지지층(11.3%p↑), 무당층(6.5%p↑), 자영업(9.0%p↑) 등에서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또다른 여론조사에서도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TBS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1.9%가 부정 평가를, 42.8%가 긍정 평가를 내렸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사이 차이는 9.1%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p) 밖이다.

    윤 대통령 국정 운영 지지율 하락 이유로는 '여권 내부의 갈등'(24.5%), '고물가 등에 대한 경제 대책 미흡'(21.4%), '노동시간제 등 주요 정책에 대한 대통령과 부처간 혼선'(15.6%), '공무원 피격사건 등 이전 정부에 대한 의혹제기 및 보복수사'(15.4%), '조용한 내조 뒤집은 대통령 부인의 행보'(13.8%) 등이 꼽혔다.

    윤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에 대해 '성과가 있다'고 답한 비율은 39.1%였다. '성과가 없다'는 응답자는 47.4%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출근길에 지지율 하락세에 대해 "선거 때 선거운동을 하면서도 지지율은 별로 유념치 않았다. 별로 의미가 없는 것"이라며 "제가 하는 일은 국민을 위해 하는 일이니 오로지 국민만 생각하고 열심히 해야 한다는 그 마음만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리얼미터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5%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조사는 무선(100%)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6.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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