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신 뒤 흉기를 휘둘러 행인을 살해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 안동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22)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새벽 2시 20분쯤 안동시 옥동의 한 거리에서 20대 행인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B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술에 취해 거리를 걷던 중 B씨와 시비가 붙었다.
화가 난 A씨는 곧장 편의점으로 향해 흉기를 구입했고 B씨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술에서 깨는 대로 범행 경위 등에 대해 조사를 진행한 뒤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