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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尹과 상시소통…윤리위 엮는 건 부적절"



국회/정당

    이준석 "尹과 상시소통…윤리위 엮는 건 부적절"

    핵심요약

    "상시적인 소통과 당내 현안 전혀 무관…엮는 건 정치적 의도 과해"
    "당 개혁 동력 유한해…적재적소에 써야 하고 때 놓치지 않아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용산구 백범 김구 기념관에서 열린 백범 김구 선생 73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류영주 기자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용산구 백범 김구 기념관에서 열린 백범 김구 선생 73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류영주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는 26일 자신과 윤석열 대통령의 소통은 상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대통령과의 소통 여부를 자신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한 윤리위원회와 연결짓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73주기 백범 김구 선생 추모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과 여당의 소통에 대해 윤리위와 엮어서 이야기하는 것은 정말 부적절하다"며 "대통령, 대통령실과 여당 같은 경우에는 제가 누차 밝힌 것처럼 상시적인 소통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상시적인 소통과 최근 당내 현안과는 전혀 무관한데 그것을 엮는 것은 정치적인 의도가 과하다는 생각"이라며 "애초에 이틀 전부터 왜 이런 것들에 대한 단독 보도가 이어지고 있는지 약간 의아할 뿐"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일부 언론은 이 대표가 윤 대통령과 이달 중순 비공개 만찬 회동을 했고, 윤리위 징계 절차를 앞두고 한 차례 더 비공개 회동이 이뤄질 예정이었지만 취소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비공개 만찬을 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다만, 이 대표는 상시적인 소통이 있다며 회동 사실 자체를 부인하지는 않는 상태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0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 대접견실에서 열린 국민의힘 지도부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이준석 대표 등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0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 대접견실에서 열린 국민의힘 지도부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이준석 대표 등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또 이 대표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세 가닥의 흰 머리카락이 찍힌 사진을 올리며 "동시에 세 가닥 처음 뽑아 본다"는 글을 남겼는데 이것이 당내에서 갈등을 겪고 있는 배현진 최고위원, 장제원 의원, 안철수 의원 측을 의미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1개씩만 났는데 3개가 나서 특이해서 올렸다. 스트레스는 거의 없다"면서도 "신 정부도, 당도 개혁 동력은 유한하고, 그 유한한 동력을 적재적소에 써야 되는데 이런 것들을 실기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27일 첫 회의를 여는 당 혁신위에 대해서는 "당원 구조가 80만명에 달하게 되고 더 늘어나는 것을 상정해 그에 걸맞은 당의 운영체계를 수립해야 된다"며 "공천 제도나 이런 쪽으로 항상 논의를 몰아가는 분들이 있는데 그것은 혁신의 일부일 뿐"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과의 원구성 협상에서 민주당이 국회 사법개혁특위 구성을 요구하는 것에 대해서는 "당시 원 구성 합의를 준용하는 선에서 우선 논의를 끝내고 나머지 현안은 서로 다른 채널로 소통을 해나갔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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