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 무고사.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인천 유나이티드 공격수 무고사(30)가 하나원큐 K리그1 2022 17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4일 무고사으 MVP 수상을 발표했다. "2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 강원FC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해 인천의 4 대 1 승리를 이끌었다"고 MVP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날 무고사는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장해 전반 13분 만에 이명주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터뜨렸다. 강원 수비가 뒤에서 끌어안으면서까지 막아 보려 했지만 무고사는 이를 뿌리치고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 터닝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무고사는 후반 5분 강윤구의 낮은 크로스를 받아 왼발로 멀티 골을 만들었다. 이어 팀이 2 대 1로 앞선 후반 24분 김도혁의 패스를 받아 왼발로 마무리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리그 최다 득점 1위 무고사는 12~14호 골을 기록해 선두를 지켰다.
총 5골이나 터진 인천과 강원의 경기는 17라운드 베스트 매치에 선정됐다. 무고사의 해트트릭과 송시우의 쐐기골로 4골을 몰아친 인천은 17라운드 베스트 팀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