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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클럽발 감염에 '재봉쇄' 공포 드리운 상하이 베이징



아시아/호주

    미용실·클럽발 감염에 '재봉쇄' 공포 드리운 상하이 베이징

    핵심요약

    상하이 한 미용실에서 직원 3명 감염
    일주일 넘게 손임 500여명 상대…2차, 3차 확산 가능성 배제 못해
    베이징에서는 클럽에서 집단 감염…5개구 8명

     2일 중국 상하이 창닝구의 한 미용실에서 고객들이 머리를 깎고 있다. 연합뉴스 2일 중국 상하이 창닝구의 한 미용실에서 고객들이 머리를 깎고 있다. 연합뉴스
    상하이 한 미용실에서 직원 3명이 코로나 19에 감염되면서 이 달 초 2개월간의 봉쇄가 해제된 상하이에 '재봉쇄' 공포가 드리워졌다.
     
    상하이 쉬후이구에 있는 홍메이구이라는 미용실에서 직원 3명이 8일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상하이 15개 구에 거주하는 손님 502명, 직원 13명과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국은 고객 전원을 격리소로 보내고 이들이 거주하는 주거단지 내 해당 동들을 2주간 봉쇄하는 긴급 조치를 취했지만 빠른 오미크론 전파 속도를 감안하면 2차 3차 전파가 이뤄졌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이에 따라 9일 밤 12시 무렵까지 인구가 가장 많은 푸둥신구를 포함해 도심 창닝, 민항, 징안, 훙커우, 가딩 등 최소 9개 구가 각각 별도로 11일 하루 또는 11~12일 이틀에 걸쳐 코로나 전수 검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집단감염으로 폐쇄된 베이징 클럽. 글로벌타임스 캡처집단감염으로 폐쇄된 베이징 클럽. 글로벌타임스 캡처
    이 중 민항구, 창닝구, 훙커우구는 검채 체취 시간 동안 봉쇄식 관리를 한다고 언급해 주민들이 주말 기간 이동과 경제 활동에 상당한 제약을 받게 된다.
     
    여기서 코로나 감염자가 나오면 해당 거주 단지 또는 해당 동은 14일간 봉쇄될 가능성이 높다.
     
    다시 봉쇄될지 모른다는 공포가 확산되면서 9일 오후부터 채소 등에 대한 사재기 현상이 벌어져 인터넷을 통한 구매가 안 되는 일도 발생했다.
     
    베이징에서는 시내 클럽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해 클럽과 유흥시설, PC방 등의 영업이 다시 중단됐다.
     
    베이징 시는 9일 현재 클럽에서 감염된 사람이 8명으로 이들은 베이징 시내 5개 구에 거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이징 시는 감염자들이 거주하는 주거단지를 봉쇄하는 한편 감염자들의 동선을 상세히 공개해 밀접 접촉자들의 자진 신고를 독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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