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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예지 복귀작 '이브' 3.6% 첫 출발…치정 복수극 서막

    방송 캡처방송 캡처서예지 복귀작 '이브'가 3%대 시청률로 첫 출발했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이브' 1회는 시청률 3.6%(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이하 동일), 최고 4.4%를 기록했다. 전국 기준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해 동시간대 1위에 올랐지만 5% 장벽은 넘지 못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복수 타깃' 강윤겸(박병은 분)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하기 시작한 이라엘(서예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기업 LY의 최고 경영자인 윤겸은 누적 수출액 1100억불 달성 기념 축사를 하던 도중 내연녀 이슈가 터지며 순식간에 세간의 이목을 받게 됐지만, 아무런 해명없이 행사장을 떠났다. 그 길로 라엘에게 향한 윤겸은 그녀를 소중하고 간절하게 품에 안아 애절한 마음을 느끼게 했다. 반면 라엘은 감정을 알 수 없는 눈빛을 내비쳤다. 동시에 남편 윤겸의 스캔들이 터지자 분노를 폭발시킨 소라(유선 분), 걱정 가득한 은평(이상엽 분)의 면면이 담겼다.
     
    이윽고 시간은 3개월 전, 상위 0.1%만이 다닐 수 있는 리얀 유치원의 입학식 당일로 거슬러 올라갔다. 윤겸은 아내 소라가 옆에 있음에도 애정 어린 시선 한번 주지 않은 채 그저 공허한 표정으로 축하 공연을 보며 자리를 지킬 뿐이었다. 그 순간 반도네온 연주와 함께 무대 위로 걸어 나온 라엘은 격정적인 탱고 선율에 맞춰 강렬한 무대를 선보였고, 윤겸은 시선을 단숨에 빼앗겼다.

    이후 윤겸의 시선은 자연스레 라엘에게 향하면서도 경계심을 내비쳤다. 이 과정에서 윤겸과 라엘의 남편 장진욱(이하율 분)의 친분관계가 드러나, 남편조차 복수를 위한 라엘의 치밀한 설계 중 일부분일지 눈길을 모았다.
     
    또한 라엘이 '복수를 위한 인간 병기'로 거듭나게 된 과거가 드러났다. 13년 전 국정원 소속이었던 김정철(정해균 분)은 기업 제딕스를 차지하고자 하는 국무총리 한판로(전국환 분)의 지시로 제딕스 사장이었던 라엘의 부친 이태준(조덕현 분)에게 산업 스파이였다는 거짓진술을 받아내고자 했다. 하지만 태준은 끝까지 저항했고 결국 계속된 구타로 사망하고 말았다. 이 가운데 라엘은 아빠의 죽음을 모두 지켜봤다.

    그녀는 당시 인권 변호사였던 은평의 도움을 통해 미국으로 떠나게 된 가운데, "어느 날 저들의 불행이 떠들썩하게 알려지면 저를 떠올려주세요. 갚아줄 거거든요. 10배로"라며 분노했다. 이후 라엘은 은평과의 연락조차 끊은 채 치밀하게 복수를 설계해왔고, 13년의 설계 끝에 한판로의 사위인 윤겸을 타깃으로 복수를 시작하게 된 것.
     
    유치원 입학식 당일 라엘은 철저하게 계산된 움직임으로 윤겸을 스쳐 지나가고, 그가 보는 앞에 팔찌를 떨어뜨리며 의도적으로 윤겸과 접촉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이에 윤겸은 떨어진 팔찌를 건네 주고자 라엘을 따라갔고, 여성공연자 전용대기실의 열린 문틈 사이로 라엘 부부의 정사를 훔쳐보게 돼 충격을 금치 못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라엘의 설계였고, 놀란 기색 하나 없이 윤겸과 눈을 맞춘 채 정사를 나누는 라엘의 모습이 긴장감을 더했다.

    말미 "높은 계층에 속한 당신들의 삶, 가까이 가기엔 멀지만 지름길로 안내할 열쇠는 당신의 마음. 손에 쥐는 순간 나를 태우던 지옥 불에 너희 모두를 끌고 들어 가리라"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과연 라엘이 앞으로 어떤 복수의 행보를 보여줄지 궁금증을 높였다.
     
    tvN 수목드라마 '이브'는 13년의 설계, 인생을 걸고 펼치는 한 여자의 가장 강렬하고 치명적인 격정멜로 복수극이다. 오늘(2일) 밤 10시 30분에 2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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