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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TK 광역·기초단체장 선거서 전멸



대구

    더불어민주당, TK 광역·기초단체장 선거서 전멸

    더불어민주당 대구지역 후보들이 지난달 28일 대구 동성로에서 합동 유세를 펼쳤다. 대구 민주당 제공더불어민주당 대구지역 후보들이 지난달 28일 대구 동성로에서 합동 유세를 펼쳤다. 대구 민주당 제공
    4년 전 선거에서 바람을 일으켰던 더불어민주당이 대구와 경북에서 참패했다. 시도지사 선거에서 큰 격차로 대패했고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도 전멸했다.

    원내 제1당 더불어민주당이 보수 철옹성 TK에 균열을 내지 못하고 무너졌다.

    새로운 대구를 열 적임자임을 증명하겠다던 서재헌 대구시장 후보는 20%도 채 득표하지 못했다.

    4년 전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40%에 육박한 득표를 올린 것과 비교하면 초라한 성적이다.

    경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임미애 후보도 경쟁자인 국민의힘 이철우 후보에 50%가 넘는 표차로 백기를 들었다.

    기초단체장 선거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민주당은 대구와 경북 12곳 선거구에 후보를 냈지만 아무도 살아남지 못했다.

    특히 기대를 걸었던 장세용 구미시장 후보도 보수 후보에 맥없이 무릎을 꿇었다. 4년 전 민주당 후보들에게 적잖은 표를 몰아줬던 지역 민심이 싸늘하게 변한 것이다.

    무엇보다 시도민들이 윤석열 정부 국정 안정론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더해 전 정부 실정에 대한 반감도 표심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이 굴욕에 가까운 패배를 당하면서 TK 정치 구도는 보수 독주 체제로 회귀한 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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