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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비건 코스 파인다이닝…농심 '포레스트 키친' 오픈



생활경제

    국내 최초 비건 코스 파인다이닝…농심 '포레스트 키친' 오픈

    핵심요약

    단일 코스 파인 다이닝 콘셉트로 코스 중 3개 요리에 대체육 사용
    프랑스 '이브비건' 인증 받을 계획…비건 푸드 인식 개선에 중점

    포리스트 키친 디너 코스 모음 연출사진. 농심 제공 포리스트 키친 디너 코스 모음 연출사진. 농심 제공 
    "포리스트 키친은 국내 최초 비건 코스 파인다이닝입니다. 비건을 메인으로 한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은 농심 뿐입니다."

    25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 문을 연 농심의 비건 레스토랑 '포리스트 키친(Forest Kitchen)은 국내 최초 비건 파인 다이닝이다. 기존 대다수 비건 레스토랑이 햄버거, 파스타 등을 제공하는 캐주얼 레스토랑이라는 것과 차별화된다.

    포리스트 키친은 숲(Forest)과 주방(Kitchen)을 조합한 단어로, 자연의 건강함을 담은 메뉴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다.

    포리스트 키친 내부 전경. 농심 제공 포리스트 키친 내부 전경. 농심 제공 
    농심은 비건 푸드에 대한 색다른 경험과 인식개선에 중점을 둔다는 전략이다. 단일 코스요리로 다양한 비건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저녁 10개, 점심 7개 요리가 제공되며 이 중 3가지 요리에 대체육을 사용한다. 규모는 171.5㎡(약 57평, 34석)로 가격은 런치 5만5천원, 디너는 7만7천원으로 책정됐다.

    포리스트 키친은 유럽과 프랑스의 '이브비건' 인증을 받을 계획이다. 이브비건 인증은 매장이 오픈된 후 매장을 실사하고 제대로 된 비건 식재료를 사용했는지 등 모든 과정을 확인한 후 인증이 이뤄진다.

    농심 관계자는 "최근 2040세대 사이에서 파인 다이닝과 오마카세 등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는 비용이 들더라도 색다른 경험을 하고자 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라며 "포리스트 키친은 프리미엄 다이닝을 맛보면서 환경을 생각하는 가치소비까지 실천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라고 말했다.

    특히, 농심은 그간 대체육을 개발하며 축적한 기술력에 김태형 총괄셰프가 미국 뉴욕의 미슐랭 1, 2스타 레스토랑에서 근무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접목해 메뉴를 개발했다. 대표적인 메뉴는 코스의 첫 요리이자 레스토랑의 이름을 담은 '작은 숲'이다. 작은 숲은 숲으로 꾸민 트레이에 제철 채소를 이용한 한입거리 음식과 콩 커스터드, 콩꼬치 등을 담았다. 도시적인 이미지와 자연이 어우러진 데코레이션 그리고 은은한 편백나무 향이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이외에도 농심은 지역 농가와 협력을 통해 제철 채소를 엄선하고, 식재료 본연의 맛과 대체육의 조화를 최대한 살리는 데 중점을 두고 메뉴를 개발했으며, 각각의 메뉴마다 스토리를 입혀 먹는 즐거움을 한층 높였다.

    농심 '포리스트 키친' 김태형 총괄셰프. 농심 제공 농심 '포리스트 키친' 김태형 총괄셰프. 농심 제공 
    김태형 총괄셰프는 "계절의 변화에 발맞춰 메뉴를 바꿔가며 소비자들이 비건 요리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게 하겠다"라며 "각각의 요리가 만들어내는 기승전결의 스토리를 들으며 음식을 즐긴다면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농심 외식사업팀 김성환 상무는 "새로운 비건 식문화 경험을 제공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운영할 계획"이라며 "비건 외식업계 트렌드를 선도하는 대표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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