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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와 '깜짝 등장'…"청와대는 국민 여러분의 것"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와 '깜짝 등장'…"청와대는 국민 여러분의 것"

    김건희 여사와 청와대 열린음악회 참석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2일 청와대 대정원 야외무대에서 열린 청와대 국민개방기념 특별기획 KBS 열린음악회에서 인사하는 모습. 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2일 청와대 대정원 야외무대에서 열린 청와대 국민개방기념 특별기획 KBS 열린음악회에서 인사하는 모습.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김건희 여사와 함께 취임 후 처음으로 청와대를 찾아 "무엇보다도 청와대는 국민 여러분의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국민개방기념으로 열린 KBS열린음악회에 참석해 "청와대 본관은 아주 잘 조성된 멋진 공원이고 문화재"라며 "열린음악회를 청와대 본관 앞에서 보게 돼 기쁘고 행복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이 취임 후 김 여사와 함께 공식 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처음이다.

    이날 행사 마지막 순서인 아리랑 공연을 앞둔 저녁 8시 49분쯤 중계 카메라에 모습을 드러낸 윤 대통령은 잠시 마이크를 잡고 음악회를 함께 즐기던 국민에게 인사했다.

    사회자인 조우종 KBS아나운서가 윤 대통령 내외를 소개하자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객석에서 일어나 인사했고, 김 여사는 인사 직후 자리에 앉았다.

    전날 한미정상회담에서의 정장 차림과 대조적으로 주말 격식 없는 행사라 편한 차림이었다.

    윤 대통령은 파란 세로줄 와이셔츠에 하얀 쟈켓의 평상복 차림이었고, 머리를 반만 묶은 김 여사는 노란색과 검정, 흰색이 혼합된 체크 무늬 자켓을 입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2일 청와대 대정원 야외무대에서 열린 청와대 국민개방기념 특별기획 KBS 열린음악회가 끝난 뒤 관객들과 인사하며 출연진 격려를 위해 무대로 이동하는 모습. 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2일 청와대 대정원 야외무대에서 열린 청와대 국민개방기념 특별기획 KBS 열린음악회가 끝난 뒤 관객들과 인사하며 출연진 격려를 위해 무대로 이동하는 모습. 연합뉴스
    청와대 본관 앞 대정원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청와대 개방을 기념해 마련됐다. 청와대를 상징하는 본관을 배경으로 야외무대가 설치되고 KBS교향악단과 소리꾼, 성악가 등이 무대에 올랐다. 특히 청와대 인근 효자동·삼청동 주민, 6·25 참전 등 국가유공자, 다문화·한부모 가족, 보건 의료진, 유기동물 보호단체 봉사자, 서울맹학교 학생 등 초청 국민 500명도 함께 참석했다.

    청와대에서 '열린음악회'가 개최되는 것은 1995년 5월 이후 27년 만이다.

    앞서 김 여사는 전날 한미정상회담 환영 만찬이 열린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 만찬 직전 '깜짝 등장'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인사를 나눴다. 올림머리에 하얀색 투피스 정장, 흰 장갑에 검은 구두를 신은 김 여사는 국립중앙박물관 입구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인사를 나눈 뒤 내부에서 함께 작품을 관람했다. 김 여사는 이번 방한에 동행하지 못한 질 바이든 여사를 위해 김 여사가 기획해 2015년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마크 로스코' 전시 도록(圖錄)을 선물하기도 했다.

    전날 바이든 대통령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환영만찬에 앞서 직접 언급한 '마크 로스코'전의 도록이다. 당시 바이든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가 전시 기획한 '마크 로스코'전은 미국 국립미술관이 한국에 대규모로 그림을 빌려준 첫 번째 사례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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